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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그래도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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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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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5102(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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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26 오전 7:2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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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2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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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괴로우실까...
그건 정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심정이죠.
옆의 사람 아픈 거...정말 미칩니다.
하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든든한 남편이 옆에서 지켜주셔야 성희씨가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저도 요즘 많이 힘듭니다.
남편이 하루가 다르게 나빠져가고 있고 너무 힘들어하는데 저는 남편의 힘든 것보다 내가 힘든 것을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픈 남편에게 짜증도 내고 그러죠.(남편도 요즘 아토피가 심해져서 자연요법 한 지 2달가량 되었답니다. 저는 자연요법 20개월째이구요.)
반성을 많이 하지만 또 다시 그렇게 되곤 하네요.
작년에 제가 자연요법하느라 인간이 아닌 모습으로 살아갈 때 남편도 많이 힘들어했는데 그걸 알면서도 이런 저도 있습니다.
님께서 짜증내는 건 당연합니다.
저처럼 아픈 경험이 있는 사람도 아픈 사람에게 짜증내는 걸요.
그리고 자연요법 그 정도 하셨으면 이제 다른 방법을 찾으셔도 될 것 같아요.
아니면 병행하면서 가도 될 것 같구요.
성인아토피안은 나아지는데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저도 20개월째인데 아직이거든요.
정상인 비슷한 생활은 할 수 있지만 아직도 피부는 전체적으로 검고 가렵고(심하진 않지만.) 그러네요.
요즘 게을리한 측면도 있지만요.
그래서 다시 음식을 조심하려고 합니다.
지난 2달정도 동안 음식이 너무 많이 풀어졌어요.
커피만 마시기로 하고 다른 음식은 일체 끊으렵니다.
단 ...한달에 한번 조각케잌은 먹으려구요.
그리고 풍욕은 하루 3-4회로 늘리려고 합니다.
내년쯤엔 정상인의 모습을 할 수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힘내시고 가끔 글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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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근정(사현엄마)(2004-08-04):
커피를 드시나요? 당연히 설탕은 넣지 않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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