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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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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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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오랜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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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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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mimom(권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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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20 오후 11:1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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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9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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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애가 2년 전 오월초에 자연요법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데 처음 이곳에 들어와서
님의 글(부군되시는 분) 읽고 많은 위안이 되었어요.
우리 신랑에게 맨날 읽어보라고 하면서 잔소리도 하고-
근데 어느 순간 님의 글이 뜸하여 늘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했어요.
단지 같은 아픔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 남같지 않아서요.
그래서 성인아토피가 아니어도 늘 여기 들어와서
이름만 아는 분들의 글들을 읽고만 가곤 했답니다.
님의 상태가 안 좋다고 하니 맘이 아프긴 해도
이렇게 님의 소식을 알 수 있어 반갑습니다.
우리 딸은요, 진짜 1년을 죽어라고 냉온욕,
녹즙, 풍욕 안 빠지고 했는데도 더 나빠지지만
안 했지 아주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더니
1년 뒤부터는 너무 힘들어 풍욕은 쉬고
냉온욕, 녹즙, 죽염, 매육 엑기스만 꾸준히 먹였는데
올 5월 들어서는 많이 깨끗해졌답니다.
5월이 되면 넘 심해서 무릎 뒤가 아파 서지도 못하고
기어다녔는데(작년까지도) 올 오월부터 서서히 좋아지더니
지금은 팔 접히는 부분은 깨끗하고 아토피를 앓은 흔적만 있고
다리 뒤에도 서너 군데 긁은 상처만 있답니다.
너무 긴 세월 아무 차도가 없고 힘들어서
과연 끝이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은 희망을 갖고 산답니다.
오랜 아토피로 키도 작고 몸도 약하고(8살인데 6월말에
폐렴으로 입원도 했고요), 얼굴도 핼쓱하지만
지나온 날들보다는 조금 낫다는 것을 낙으로 삼고
주위 친지의 군소리에도 그냥 계속 이 길을 간답니다.
올 여름 단식도 주위의 극심한 반대를 무릎쓰고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고요-
박성희님!
우리 애랑 비교도 안될 만큼 많은 고통과 아픔을
겪은 줄 알고 있기에 이렇게 우리 애의 좋아지는
모습에서(거의 한 달 간격으로 자연요법을 같이 시작했잖아요)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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