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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엄마가 건강해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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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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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seryu(류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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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2-07 오후 9:5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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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6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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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필요할때만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둘째를 갖고서 알르레기성 비염이 생겼는데요
엄마가 알레르기가 있으면 태아한테 유전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둘째가 태어난지 10일만에 얼굴에 울긋불긋하게 올라오더니
2개월경엔 진물에 각질까지 정말 온 얼굴이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비염도 같이 있는지 항상 코안에 코가 그렁그렁하구요...
임신해서 저도 비염때문에 넘 고생을 많이 했는데요
몸이 많이 약해져서 그런지 아기를 낳고도 여전에 비염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모유수유 때문에 약은 제대로 못먹구요...
첨에 제몸도 아가도 별 신경 안쓰고 음식을 좀 함부로 먹었었거든요.
그랬더니 둘다 안 좋은 상황이 금새 나타나더라구요.
작은애 아직 백일도 안됐는데 어제는 목에도 조그만 돌기가 올라오고
빨갛게 진무르기까지 했더라구요.
"해맑은.."도 사서 읽었는데 자연건강법이 익숙치 않아서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여긴 거제도라 유기농채소, 곡식등도 구하기 무지 힘들구요.
간혹 생협에 시켜먹긴 하지만 한정이 있어서...
지금 제가 최선으로 하고 있는건 산야초액. 감잎차 틈틈히 마시고,
인스턴트, 육류를 피한 최소한의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건강을 되찾으면 작은애도 괜찮아 질까요?
알르레기성 비염도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서 그렇다던데요...
비염이 있으니 감기도 정말 자주 걸리는것 같네요. ㅠ.ㅠ
그리고 작은애가 태변을 제대로 못봤습니다.(두번)
그래서 더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우선은 제가 먼저 신경을 써야 겠지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제 몸 안좋은 것도 사실 참을 수 없는 고통인데
애 얼굴을 보고 있으면 더 마음이 미어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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