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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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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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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너무 단호한 선생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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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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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yoonstar(윤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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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9-05 오후 11:27: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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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28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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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월단식 동기님들!
저는 수수팥떡에 몇 번 안 들어가봤던터라, 나눠주셨던 책자만 읽어보고는 토요일 강의 받은후면 미음을 먹는구나해서 보온병에 미음을 담아가지고 갔더랬어요. 어디서 사먹으러 다니느라 고생하지 않을려고.. 근데 일요일 점심부터 먹으라니... 벌컥 화가 났었거든요.
그리고는 단식기간보다 훨씬 긴 기간동안 보식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니까 막 열받는거 있죠. 며칠만 지나면 이재영씨 말씀대로 칼국수 (해물이 듬뿍 들어간)는 물론 , 떡볶이, 순대국, 쫄면, 미역국, 초밥, 보쌈 등 등 얼마나 먹고 싶은 것들이 많았는지요.
단식 끝나면 한 턱(?) 내라고 협박을 해 댄 통에 (아님 내가 엄청 불쌍해 보여서) 언니는 쫄면을 해주겠다, 아는 집사님은 칼국수을 해주겠다, 남편은 초밥이며, 보쌈, 피자 등 등 다 사준다고 약속을 받아놨는데 세상에 이런 것들이 최소 한달, 또는 최소 세 달 후에나 먹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쓰러질 뻔 했다니깐요.
잠깐동안은 내가 왜 이 고생을 시작했나싶더라구요. (울고싶었음)
반공기의 미음같은 죽을 먹은 오늘 점심 이후, 너무 배고프고, 속쓰려서 전화해서 상의했더니 사탕이나 캐러멜 한 알도 안된다고 너무 단호히 말씀하시니까 웃음만 나왔어요.
직장에서는 2층 식당에 올라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밥을 먹고 오면 그 냄새가 얼마나 좋은지.
집에서는 시어머님을 비롯한 네 가족을 위한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지라 정말 고통 그 자체입니다.
저녁식사로 사골국물에 김치를 썰어넣어 국을 끓일때도, 간식으로 떡볶이를 할 때도 정말 고문이었답니다.
하지만 나는 굳건한 마음으로 풍욕도 하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해가며), 냉온욕도 하고, 지금은 감잎차를 한 모금씩 입에 물고 동기들은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하고 긴장을 해보려고 이 글을 씁니다.
이재영님처럼 자주는 아니지만 할 말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어요.)
전화드릴 때마다 혼나는 학생이 되어서 슬프기는 하지만 그래도 단호하고 따끔하게 이끌어주세요.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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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영(2005-09-06):
저도 벼르고 벼르던 얼큰칼국수를 최소2주후에 먹읈 있다는말에 엄청실마망ㅠ.ㅠ 이끌어주시는 분이 단호하지 않으면 우리마음이 더 흐트러질것 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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