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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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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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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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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make(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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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6-08 오후 5:0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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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3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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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저와 꼭 비슷한 고민들..........
저도 지난번 시부모님 올라오실때..........
갑자기 오신김에 어떤 어르신을 뵌다고.........
아버님과 의형제를 맺은 분이라 친고모도 아닌 고모님이었지요..
어찌나 신경이 쓰이던지요..............
근데.....
그게 신경을 쓴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드라구요..........
걍 맘 편하게........
포기하는게 ~! ^^;
차라리 당분간 포기하고 살련다.. 하면 맘은 편하드라구요.
저도 시부모님 오심 풍욕은 제대로 못해요.........
냉온욕은 그래도 했었는데..(그나마 남편이 챙겨줘서 말이죠)
풍욕은 좀 그렇드라구요...........
많이 힘들때는 다들 잠드시고 나서 방에서 조용히 음악틀어놓고
풍욕을 하곤 했었습니다.
음식준비에다 많이 신경쓰이실텐데..........
너무 완벽하게 대접할려고 하지 마셔요.........
그럼 본인만 힘들어지거든요.
어른들도 음식 완벽, 대접 완벽!~ 한걸 바라는 건 아니시드라구요.
그렇게 하면 그렇게 준비하느라 엄청 걱정하게 되고
그럼 그런 걱정이 다 어른들께도 느껴지게 된답니다.
어른들은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대접해드리는 게 효도인것 같아요.
입장을 바꿔서 만약 내가 시어른이라고 생각을 해보면.........
내가 며느리 집에 .. 혹은 조카네 가는데........
며느리가 몸이 안 좋은데다 음식준비하고 대접하고 하느라
얼마나 마음이 쓰일까 생각하면 .. 음 불편하겠네~
그냥 덜 신경쓰고 웃으며 환영해주기만 해도 좋을텐데......
싶을 것 같아요.
하여튼..... 은정님.........
당분간 고난의 길이겠지만..........
조금만 포기하고 살아요 우리~!
나중을 위해서 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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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정(2004-06-08):
네..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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