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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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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생채식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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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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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n720(오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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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7-03 오후 9:5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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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29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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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생채식 42일째 입니다. 저번 답글과 전화말씀 잘 듣고 반쯤은 실천을 하며 지내온 시간이 10일 남짓 되었네요.
감사하다는 답글도 못 올린체로... 말이에요
하루하루 생채식을 챙겨 먹는 다는 일이 참 보통일이 아니구나 하는 교훈을 얻으며 완전 마음 공부하는 시간들이었지요^^
그러다 보니 갈수록 쪼금씩 요령이 생겨 하루종일 식사 준비만 하며 할일을 모두 미루는 사태는 조금씩 줄이기는 했지만... 정말 온갖 정성과 시간을 자신과 먹거리에 쏟지않으면 안됨을 느끼며 마음에 여유를 가져야만 하는 시간들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자주 붓던 증상들이 서서히 조금씩 붓더니 이제는 오래 앉거나 아주 피곤한일 아니면 붓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번 단식과 어설픈 생채식을 하면서 느낀건 혹 마음이나 정신도 몸처럼명현 현상이나 변화를 겪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예를 들면 같이 생채식을 하던 남편이 어느 기간동안 많이 날카로워지면서 갑자기 화를 낸다던지 하는 그런경우가 생기던데 혹 몸무게가 너무 많이 줄어서 일까요?
또 요사이 남편이 반칙을 일삼더니 결국에는 위장에 탈이 나고 말았지요. 가스가 차고 먹기만 하면 위가 아프다고 하네요
관장도 싫어하고 된장찜질은 더욱 하기 어려워하고...
그래서 총무님이 유월단식 하신 분에게 처방하신데로 겨자 찜질을 하고 냉온욕하고 나니 괜찮아 졌습니다. 그리고 오곡 가루 대신 오곡죽을 두끼 먹구요.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시간도 절약할겸 너무 과식하는 것 같아 하루 삼식하던 것을 하루 2식으로 바꾸었는데 한 3일은 점심식사 시간에 과식을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인지 잘 보던 응가가 잘 안보아지더라구요=_=;
갑자기 바꾸면 안되는 거였나요?
이래저래 사고치고 반칙하면서 막바지에 다다르고 말았습니다.
엉성하게 넘어왔지만 생채식팀 하는 계획표를 엿보니 이제 3일 단식하시고들 채식으로 넘어가시던데 우리 두부부는 생채식 3일 남기고 어찌 채식으로 유연하고 탈없이 어찌 넘어가야 할런지 보고겸 문의겸 올려봅니다
먼저 남편은 직장일도 일이지만 보식이 자신 없다며 단식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3일 단식을 할지 하루 단식하고 죽식으로 3일 한후에 채식을 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만약 단식을 하면 하루든 3일이든 처음 할때처럼 모든 만반에 준비를 하고서 해야하는지 가령 기생충약 복용이라든지... 관장이나 상쾌효소는 계속 먹어줘야 하는지... 여하튼 누가 하라고 시킨것도 아닌데 궁금한것도 많고 혼란스럽기도 하고....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인데 가끔 욕구를 이겨내지 못하는 마음으로 몸을 힘들게 하곤 하네요
마음과 몸이 서로 평화롭게 두루 살피며 선택해야겠지요^^
마무리 하며 단식하는 일정 또 보고 드리겠습니다. 조언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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