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팥떡가족사랑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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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출산기

이름	grafish(이나열)	날짜	2004-02-10 오전 3:07:25

조회수	1431	파일	-

안녕하셨지요 누군지 모르시겠다구요? ㅋㅋ 전 2년정도된 정회원이구요 거의 활동을 않하구 모니터만 하다보니 절 아는 분이 별로 없어요 그래도 제가 이곳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아이를 낳았으니 출산기는 올려야 할것 같아서요 큰아이 아토피로 이곳을 알게되었어요 그게 2003년 4월 이에요 그렇게 해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을 살게됬지요 자연으로 돌아가니 건강을 되찾을수 있었어요 물론 큰아이도 아토피가 많이 좋았졌죠 요즘은 외관상으로는 누구도 몰라요 그져 엄마만이 느낄수 있는 증상이 남아있긴한데 섭생을 조심하면 바로 회복이 된답니다 큰아이 덕분에 저도 같이 자연으로 돌아가보니 건강해 졌어요 그래 욕심이 나더군요 둘째는 확실히 몸을 만들고 준비해서 낳아야지 하고 일차 단식하고 나서 노페물과함께 군살을 없앴어요 그리고 야채위주의 자연식을 하고 아이를 갖게되었어요 감사한 일이였죠 입덧을 좀 심하게 해서 그때는 정말 풍욕으로 견뎠어요 어지럽구 답답하구 머리가 깨지게 아프고 못먹구....배고파서 울었답니다 그때 창문열고 풍욕하고 나면 정말 씻은듯이 증상이 사라지곤 했어요 유산기가 있다하여 냉온욕은 초기엔 못했죠 임신후기에는 힘들때 냉온욕 고나면 개운해졌구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이도 건강히 잘자라고 저도 상태가 좋와져 잘먹고 잘지냈죠 사실 태교는 별로 못했어요 그져 큰아이와 신나게 놀아주는거 뒷산에 산책가서 약수마시고 놀다 오는거 예배드리고 기도하는거 헌데 제가 작년에는 가정사로 힘든일이 많았거든요 그래 6-8개월때 하루 3시간씩 차를 타고 서울에 다녔는데 아이가 태동이 없더라구요 많이 걱정했죠 그래서 9개월때 쉬었더니 그때부터 놀더라구요 제가 받는 스트레스를 아이도 받았던것 같아요 그래도 기특한 여석 40주를 무사히 다 채우고 4흘이 지나 12월 8일날 첫눈과 함께 세상에 태어났어요 경산이지만 초산같을수 있다는 주치의의 말이 있어서 합장합척운동 많이 하면서 기다렸죠 첫애는 36주 3일만에 양수가 터져서 자연분만했었는데 16시간 진통에 자궁이 5cm열려 2.78kg으로 태어났었죠 그때는 아이가 머리가 너무 작아서 한번힘주고 나왔어요 근데 이아이는 좀 다르긴 하더라구요 진통이 길수 있다고 생각해서 진통이 와도 속으로 계속 이건 경미한 진통이야 생각하면서 느긋하게 진통을 즐겼어요 아침 9시 진통시작으로 해서 30분 가격이 바로 10분간격 되더니 11시쯤에는 5분간격되더라구요 12시30분 내진하고 진통이 점점 강도가 더해졌어요 그래도 하도 마음을 다잡고 있어서 느긋했죠 누워있지는 않고 않아서 볼위에 엎드리거나 흔들그네에 앉아서 그네타고 걸어다니구 남편이랑 수다떨다보니 어느세 4시가 되더니 진통이 본격화 되더라구요 4시 20분경 뭔가 터지면서 변으가 느껴지고 내진해봤더니 7-8cm열렸다고 해서 분만대로 옮겼죠 전 르봐이에 분만을 했고 주치의는 차분하고 친절하고 스텝들도 모두 여유를 가지고 분만에 임했어요 아이는 힘만주만 나올 상황인데 힘주는게 싶지않더라구요 아침도 먹지 못하고 원거리의 병원으로 갔기때문에 사실 허기도 지기도 했거덩요 그래 10여차래 힘을주니 정말 둥근 머리가 쑥 나오는 것이 느껴졌어요 아이는 건강한 남자아이였어요 바로 제 가슴으로와서 인사하구 아이가 양수를 많이 먹어서 이물질 제거를 좀 오래했죠 간호사 말이 양수를 이렇게 많이 먹은애는 첨이라나요 그래 젖을 물리려 했는데 자세가 잘 않나오더라구요 그래 젖은 못물리고 르봐이에 바스를 했죠 아이는 편안해 하는것 같았는데 좀 힘이 든지 여러 반응검사를 할때는 울더라구요 저 처치 끝나고 바로 아이와 함께 병실로 옮겼어요 출산전 주치의와 백분나체요법과 단식요법을 상의한터라 주치의와 간호사도 준비를 잘해주시더라구요 병실 온도는 25도 정도로 맞춰놓고 아이는 바로 나체요법했어요 아빠가 손잡고 이야기하고 노래해주고 시간이 생각보다 잘가기에 2시간 했죠 중간중간 울려고 하면 이불을 잠깐 덮어주고 별 무리는 없이 순조로웠어요 요법후 수저로 생수 몇번 맛있게 받아먹고 잠들었어요 아이가 깨면 수저로 생수 몇번주고 젓물리고 출생8시간후 마그밀 두어방울 받아먹고 잘 자더라구요 근데 태변을 않보는 거에요 조금 기다려 지더라구요 저녁에 젓물리는데 태변보더니 밤새 5번을 많이 보더라구요 한번에 달걀한개정의도 양을 보는것 같았어요 첫날밤은 별로 힘들지 않게 잘자더니 다음날은 좀 힘들어하고 배고파하는것 같더니 그날 밤에는 좀 보체고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포도당액을 먹였더니 아빠품에서 잘자더군요 그후 3일(48)시간 단식후에도 사실 젓은 하루 더 지나서 돌았구요 양이 많지 않아서 조리원에서 설탕물 몇번 받아 먹었던것 같아요 조리원측에서 아이의 탈수를 걱정하여 먹였던것 같아요 아이는 계속 모자동실을 하다가 일주일후 신생아실에서 일주일 더 지내고 집으로 왔죠 조리원에서의 식사는 선택의 여지없이 조심해가며 먹었구요 집에와서는 오곡밥에 미역국 김치씻어서 먹구 감잎차와 산야초효소 물 들해서 수분을 3리터정도 섭취했어요 간간히 떡이랑 과이을 먹었죠 젓은 너무너무 잘나와서 분무기로 뿌리듯이 나오더라구요 산후조히원에서 첫 일주일 지내면서 너무 힘들어서 울었는데 그때 애기아빠가 가슴을 맛사지해주고 짜준것이 효과가 좋왔나봐요 유선이 잘 뚤린것 같더라구요 지금 61일 되었는데 아이는 너무너무 잘자랐구요 너무 이쁜 황금똥을 본답니다 잠도 잘자구 손빨구 놀다가 쉬하면 신호보내구요 혼자 너무 잘놀아요 둘째는 거저 키우는것 같아요 첫애때는 하루 밥한끼먹구 우유먹구 콘푸레이크 먹구 젓먹이면서 힘들어 했는데 그때는 너무 모르는게 많아서 음시도 함부로 먹었지 모에요 지금 생각하면 그래서 첫째가 아토피가 생기지 않았나 미안하기도 해요 물론 새로 인테리에한 집으로 이사한후 아토피가 발병이 되긴 했지만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았을것 같아서요 지금은 첫아이와 함께 3끼 꼬박꼬박 맛나게 먹고 젓잘주고 있답니다 첫째때는 천귀저기 썼었는데 이제 아이가 둘이니 언제 빨래 하겠냐싶어 한달은 일회용 종이기저귀를 썻죠 그랬더니 아이 똥꼬가 조금 빨개지고 짓무르려하더라구요 그래서 얼근 천기저귀 꺼내 채웠더니 말장해요 모든것이 자연만한게 없는데 좀 편해보자고 욕심을 부려봤던거죠 역이 엄마의 갑진 노동은 댓가가 있다니 까요 요즘은 여기저기 천기저귀 공수해서 집에 50장은 되는것 같아요 아이도 편안해 하구요 저도 기분좋구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천기저귀 쓰는 엄마 애국하는거라구 종이기저귀 폐기가 골치덩이라나요 환경오염 주범중 하나라구요 요즘은 애국자 자부심도 갖는답니다 ㅋㅋ 이젠 따뜻한 봄날을 기다린답니다 시어머니가 아직 왜출을 허락지 않으셔서 보건소 가는것 말고는 집에 만 있거든요 교회도 가고 수수팥떡 동화모임에도가고싶고 아짐마 연대에도 가보고 싶고 마음만 싱숭생숭해요 사실 두아이 대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용인에서 서울 간다는것 자신은 없지만요. 그래도 생각만해도 기분전환이 좀 되는듯 하거덩요 흐 너무 길어졌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여 다른게 아니고 감사하다구요 이렇게 잘 할수있도록 도와주신 최선생님 신총무님 또 이지윤님 감사해요 지윤님은 저화 병원,조리원도 동일한 곳을 이용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앞으로 아이를 맞이할 예비엄마들도 건강한 아기 잘 낳으시길 바래요 그럼 모두 행복하세요

- 김유정(2004-02-10): 정말 좋네요, 좋아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임산부들 아가 잘 낳기를 바랍니다, 저를 포함해서! 그리고 수수팥떡 정말 고마와요~

- 이지선(2004-02-14): 저도 출산이 한달여 남았는데 나열님의 출산기가 무척 도움이 될 것 같네여, 이렇게 상세하게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여, 한가지 여쭤봐도 될까여?

- 이지선(2004-02-14): 제가 출산할 병원에선 르봐이예 분만한다음 아이에게 필요한 검사와처치를 하고 30분가량 있다가 아이를 엄마가 있는 가족분만실로 다시 데려다 준다고 하던데여.

- 이지선(2004-02-14): 님께서는 아이출산하고 얼마정도 있다가 나체요법을 시작하게 된거였나요?

▲ 위	아이 돌 지나서...
▼ 아래	병원이름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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