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글제목 |
아이를 낳고.. |
|
| 이름
|
sk0218(정송경)
|
날짜 |
2004-09-14 오전 2:06:19 |
|
| 조회수 |
954 |
파일
|
-
|
|
둘째를 낳은 지 백일이 다 되어갑니다.
아직도 산후풍이 심하고 문의드린 바 있습니다만 발목, 발, 무릎이 아파서 서 있는 것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그나마 덥진 않으니까 내복을 입고 지내기가 수월해지긴 했네요.
그 찜통 더위속에서 온 몸이 시려서 시원히 창문 한 번 열지 못하고 내복과 겉옷으로 지금껏 버티고 있습니다. 발이 시려서 양말에 목이 긴 버선까지 신고 지냈더니 지금은 무좀까지...
아직도 바깥 출입은 거의 엄두도 못내고 있고, 집에서도 얼굴과 귀가 시리고 특히 무릎 아래쪽은 찬바람이 쑹쑹 들어온답니다.
한약도 계속 먹고 있고 얼마전부터 침치료도 받고 있는데 좀처럼 호전되지가 않네요.
산후풍도 산후풍이지만 우선 두 아이 건사해야 하니까 어쨌든 집에서 최소한이라도 움직여야 하니가 너무 힘드네요.
일단 서 있거나 앉았다 일어나거나 다리에 무리가 가는 일 자체가 발목과 다리를 아프게 하니까 진짜 힘들어요.
산후풍 민간요법으로 약콩을 쓴다는데 술에 담그는게 맞는 방법인가요, 아님 식초에 절여서 먹는 게 맞는 방법인가요?
또 다른 방법도 있으면 좀 알려주시구요.
특히 발과 다리가 많이 시려 각탕 정도는 하고 있거든요.
언젠가는 발목도 다 나아서 마음껏 움직일 날이 오겠죠?
사실은 몸보다도 마음 다스리는 게 더 힘든 것 같아요.
이렇게 힘들 때마다 늘 수수팥떡이 생각나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극복할랍니다.
명절 잘 보내시구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