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글제목 |
단식을 마치고.. |
|
| 이름
|
난나맘(박주희)
|
날짜 |
2004-08-26 오후 5:42:27 |
|
| 조회수 |
685 |
파일
|
-
|
|
안녕하세요?
민족생활학교서 단식캠프를 마치고 생활관에서 10일정도 있다가
이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장선생님은 저더러 암이라는 말도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생활관서는 2달만 생채식하라는데 이것이 보통 인내를 요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는 아프지 말아야 겠다는 각오도 다지구요,
생활관서는 풍욕을 11번했는데 집에선 6번을 넘기기가 힘드네요..
무지하게 말 안듣는 4살 아들놈을 데리고 있자니 없던 병도 생길판이에요.
생활관서 더 있고 싶은데 자지러지게 절규하며 엄마 데리러와
하는 아이의 우는 목소리가 얼마나 가슴을 후벼 파는지...
금새 마음이 아프니 풍욕을 해도 냉온욕을 해도 산책을 해도
몸이 점점 아파 오는거에요,,
그래서 10일을 채우고 아들놈을 데리러 친정엘 갔더니
엄마가 아파 죽을 지경이더라구요.
조카까지 있어 엄마가 넘 힘들어 하셔서,,
그냥 집에 데리고 왔답니다.
유치원을 보내던지 해야지요,,
제생각에 같이 풍욕하면 지내면 좋을듯 한데..붕어운동을 저더러
시켜 달라니 제가 운동을 못해서 말이죠..
20일 동안 자연요법 하면서 살이 6kg가 빠졌더니 식구들
굶어 죽겠다고 난리입니다.
근데 살은 빠져 아파보일지언정 저는 더 가뿐하고 기분이 더 좋거든요.
눈으로만 보이는것만 따지니 금방이라도 제가 쓰러질듯 보인다 하네요.
저는 단식하고나서 더 좋아진 기분인데...
그동안 땡땡이 치며 풍욕을 게을리 했으니 이제는 마음을 다잡아
생활관에서처럼 열심히 하려 합니다.
생채식이외의 음식들을 쳐다보며 저는 이렇게 되뇌입니다,
저걸 먹으면 나는 죽는다고..
식당에서 저의 생채식 도시락을 보는 눈들..궁금해 질문하는 사람들..
다른것을 먹어야 된다고 소리치는 어른들..
어디 나가서 먹기가 힘드네요..
근데 처음에가 어렵지 맛만 좋은데^^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