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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갑상선 암이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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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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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s510(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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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8-20 오전 11:4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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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31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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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올해 2월 강서 미즈메디병원에서 한 유방암 검진에서 초음파로 갑상선과 유방에 혹이 있는 걸 확인하고 7월 20일에 보았더니 갑상선에 있는 혹이 의심스러워 조직검사를 하자고 하더군요.
같은 날 난소에 혹이 있는 걸 발견해서
7월 22일 복강경 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8월 4일에 갑상선 혹 조직 검사를 했습니다.
방법은 세침흡입 검사, 주사바늘로 조직의 일부를 떼어 하는 검사라고
하더군요.
8월 11일 병원에서 갑상선 암이라고 하더군요.
크기는 0.4센치
수술을 해서 갑상선 한쪽을 제거해야 하고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더군요.
8월18일 서울대 병원에 갔더니,
혹이 작아서 직접 떼서 검사해야 하고 암이 아닐 확률도 있다고 하면서
수술로 혹을 떼내서 즉시 냉동동결로
하는 조직검사를 해보고 암이면 갑상선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더군요.
그리고 평생 갑상선호르몬을 먹어야 한다고
수술은 밀려서 5개월 후라고 하네요.
혹시 그 사이에 병이 진행되면 어떡하냐고 하니, 갑상선 암은 진행이
느리다고 하더라구요.
5개월후....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피고,딸아이 임신 9개월 때부터 생협이용했었고
인스탄트 식품 거의 안먹고 했는데 평소에 약은 거의 안먹었는데
나이는 34살이고, 29개월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너무 마음이 힘 드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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