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하하하 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
|
| 이름
|
ananda215(백종주)
|
날짜 |
2005-04-15 오후 4:45:36 |
|
| 조회수 |
8281 |
파일
|
-
|
|
저만 게시판에 글을 한번도 안 올린 것 같네요.
사실은 어제 낮에 4살짜리 여산이에게 물감통 꺼내주고 노는 사이에
저는 열심히 게시판에 글을 썼지요.
한참동안 밀린 단식일지를 날짜별로 다 쓸 무렵...
혼자서 물감놀이가 싫증난 여산이는 책을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조르다가
... 드디어 울면서 마우스를 마구 흔드는 바람에 거의 다 쓴 글이
통째로 날아가 버렸답니다. 흑흑흑..
기습적으로 하는 바람에 피할 틈도 없었어요.
아이들 재우고나서 다시 쓰려고 했는데 어제밤에도 걍~ 애들과
함께 잠들어버렸네요.
저는 밤에 아이들 재우다 같이 잠드는 날이 다반사거든요.
단식전부터...
대신 아침엔 일찍 일어나지만 잠시 명상 좀 하다가 난장판된 집 치우고 밥차리고 하면 아침 시간도 금방가요.
제가 컴퓨터 하는 걸 둘째꼬맹이가 싫어해서 여산이와 함께 있을때는
잠깐잠깐 들어와서 보는 것 말고(여산이가 뭔가에 몰두해있을 때 모~올래) 앉아서 오래 하지는 못해요.
그래서 글 쓸 짬을 잘 못냈내요. 변명같지만...
그래도 전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단식은 요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서 늘 하고 싶다는, 해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살았어요.
몸을 정화시키면서 동시에 마음도 정화시키고, 더불어 삶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자신이 안 생기는 거예요.
단식원에 들어가지 않는 한 집에서 식구들 밥차려주면서는 도저히 자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 단식공고를 보고 나서는 뭔가 '필'이 팍 꽂히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가슴팍에 팍~!!! 꽂혀서 시작하게 됐어요,
막상 시작을 해보니...
저 자신한테 참 놀라고 있어요. 그렇게 두렵던 굶는 일이 아주 즐거운 거예요. 활력도 더 넘치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배도 안고프고...
매끼 식구들을 위해 밥상을 차리고 꼬맹이 간식주고 하면서도
먹고 싶은 욕구가 별로 생기지 않네요. 아주 살짝 맛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다가 금새 사라져요. 정말 신기한 일이예요.
먹을 것 보면 먹고 싶어서 괴로울 줄 알았거든요.
하여튼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 싶고 막 자신감이 생기네요.
이번엔 궁금한점...
저는 관장을 하고 나서 아직까지 변을 보지 못했어요.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상쾌효소를 먹고 나서 1시간 가량 있다가 변을 평소보다 약간 많이 봤어요. 그로부터 1시간 정도 지난후에 관장을 했는데 물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어제와 오늘도 오전에 관장을 했는데 물만 나와요.
제가 고대하고 있는 숙변이 안 나와서 그게 좀 아쉽네요.
왜 변이 안 나올까요??
20-30분 가량 붕어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이러다가 단식 끝날 때까지 숙변을 못보면 어떻게 하죠?
단식기간을 늘려야 하나...
우리 단식동무들!! 모두 모두 홧팅입니다.
내일 만나용!!
|
|
|
- 이강례(2005-04-16):
저도 숙변이라는걸 아직 못 봤는데요 오늘 뵈면 여쭈어 보려 해요...이따 만나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