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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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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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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맘(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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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28 오후 2: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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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6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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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1년전 밤에 길을가다 넘어져 동네 가정의학과에서
침을 맞았지요,1주일이 넘어도 나을기미가 안보인다 했더니
선생님이 갑상선 검사를 한번 해보자해서 초음파로 보고 피검사를 했었지요.
근데 크기가 1cm정도 된다고 의심스럽다 해서 다시 피검사를 했을땐
괜찮다고 했었지요.문제는 그 수치가 평균에 넘 가까이 나와
의심스러움을 떨쳐 버릴수가 없어 서울대 병원에 갔었지요,
제 스스로 판단한 일입니다.
거기서 다시 6개월만에 조직검사(작년 12월)를 했더니 제 혹이 중성으로
나와 다시 검사해야 한다해서 올 6월에 조직 검사를 했더니
악성으로 바뀐것이지요,,
이렇게 결과를 받는 과정중 집안일로 인해 극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적으로는 아주 황폐해져 있었지요, 아주 우울하였지요.
그래서 더 안좋게 나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 즉 첨 진료한 내분비계의사는 수술하면 이병으로 죽을리는 없다.
하구요,
수술을 하게되는 외과의사는 나이가 젊으니 수술하면 된다고 말하지
제 암에 대해선 명확하게 이야기도 않고 암으로 의심된다고만 하더라구요.원래가 큰 병원의사들은 말을 길게 안하잖아요..
그래서 수술날짜를 받은게 내년 1월이었는데 올케언니가 서울대병원에 있는 빽?으로 9월중에 하기로 했다가
제가 갑자기 자연요법을 우겨서 다시 1월로 미뤄 놨습니다.
어느날 칼이 싫어지더라구요..수수에선 단식이 끝나서 민족을 알아봤더니 다행히 받아준다 하네요..
그래서 민족생활학교로 가보려 합니다.한편으로는
병만 더 키우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도 없지 않아 있지만
죽을때 죽더라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막말로 빽없으면 1월이나 되어야 수술할수 있는건데 그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는것보다 뭐라도 하면서 기다리는게 더 좋지 않나 하는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자연요법이 좋다는 생각이 든거구요..
그리고 제가 느끼는 몸상태는 겉으론 멀쩡하구요.
그동안 한의원 생협일 아이 수업등 쫓아다니느라 집에 있는 시간이 없을정도 였거든요.
그러니 다른사람들이 제가 병이 이렇다 하니 다들 놀래더라구요.
바쁘게 살아야 안아플것 같아 제가 무리하기도 해서 감기몸살로 앓아눕기도 했지만서도요.
생협활동일 하면서 즐겁게 잘보내는 와중에 피곤이 일찍 오구요.
가끔씩 무기력해질때가 있고 예전보다는 좋아졌지만
난폭할때?가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아이에게 푸는식이었는데 그정도가 지나쳤었지요..
그렇게 해봤자 내손해라는 걸 깨닫고 많이 자제하려고하죠.
제가 보기엔 암보다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이 넘 약해 더 아픈것 같아요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했었답니다.
그리고언니가 제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준다고는 하는데 본인이 아니라 힘들지도 모른다 하네요..
그리고 최민희 선생님이 저를 착각하셨는지요?
저는 아이들을 안키우고 하나만 키우거든요..
저는 지역생협서 식품안전팀에 있는 조합원인데
혹 연합회측에 있는 분을 알고 그러신가 아닌가 해서요^^
자주 의논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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