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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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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단식 2일째 새벽부터 그 묘한 무기력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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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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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okri(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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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4-13 오전 10:4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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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30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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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왔습니다.
처음 단식 하던 지난 여름엔 네째날 이른 아침
풍욕하자는 방송을 들으며
몸을 일으키지 못했었지요.
딱! 그 상태가 이번엔
2일째인 오늘 새벽에 왔습니다.
아마, 다섯달 아이가 새벽에 잠을 방해해서
숙면이 되지 못했던 데다가
보통 일어나는 시간대로 4시 50분에 일어나려 했으니
(월, 수, 금 요일 새벽요가를 하고 있거든요.^^)
잠량이 모자랐던 것도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나름대로 추측..
의식은 또렷한데
몹시 불쾌한 무기력증으로 몸을 일으킬 수가 없었지요.
힘들게 일어나
바로 산야초효소를 조금 진하다 싶게 마시고
앉아서 조금 쉬다가
냉온샤워를 했습니다.
다시 살아나 요가를 마치고 와서
조금 쉬고 감잎차도, 상쾌효소도 챙겨 먹었습니다.
하나의 고비를 일찍 지나보낸 느낌이
성취감으로 바뀌고 있어요.^^
근데 저는 상쾌효소를 먹으면
먹고 한 20분 정도는 목부터 가슴까지가
좀 느글거리는 느낌이 있어요.
다들 그러신가요?
물을 연신 마셔대도 그 느낌이 얼른 없어지진 않아요.
그래서 머리도 띵~ 아프고..^^
그리고 궁금한 것, 한가지!
생수 4리터를 다들 잘 챙겨드시나요?
물론 수치상의 정량이 중요한 건 아니고
생수를 많이 마셔야 한다는데
강조점이 있겠지만
저는 가깝게 근접이 안 되니
계속 "나는 물을 너무 못 마시고 있어"라는
의식이 따라다녀서...^^
혹시 이게 감잎차 마신 양,
산야초 희석한 물에,
상쾌효소 먹고 마신 두컵의 물까지
포함해서인가요?
그게 아니라면 저는 정말 4리터 까진
물을 마시는게 쉽지가 않아요.
들어가지도 않지만
"벌컥벌컥"이 아니라 붕어처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니
일해가며 잘 챙겨도 그게 그 양이 잘 안되네요.
다른 분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오늘 저녁엔 아이와 약속이 되어있어
닭감자탕을 요리해 주어야 하는데
먹고 싶을까봐 걱정이 아니라
닭을 만질게 걱정이네요.
단식중엔 고기가 너무 징그럽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모든 생채식 친구들, 단식 동지들..
무상한 인생이지만 더욱 깨끗한 정신과 몸으로
열심히 살기를 다짐하는 오늘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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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례(2005-04-14):
우와 새벽 그시간에 요가를 주욱 해오셨다니 그정도 정신력이시면 이번에도 꼭 성공하실거라 믿어요.... 수연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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