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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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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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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안녕하세요, 안부인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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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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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yoon(윤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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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0-05 오전 9: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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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28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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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막 10월이 시작되었는데, 갑자기 내려간 기온 때문에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벌써 추워하고 있습니다. ^^
한낮의 햇살은 그래도 따사로운 가을햇살일 터인데, 높은 건물들 틈의 서향인 사무실에 하루종일 있으니 벌써 초겨울 같습니다.
안부인사라도 드린다는게 미루다 보니 오늘까지 왔습니다.
저는 올초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았는데,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서(38 근처) 단식도 못하고, 한의원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42만 되면 다시 단식하리라 맘 먹으면서 열심히 달려가도 40까지 겨우 갔다가 다시 주르륵 내려오곤 합니다. 지의 지병(?)인 입안이 헐면 먹는 일이 힘들기도 하지만 소화까지 유난히 안 되니 살찌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아프지 않은 날들(아직은 아픈 날들이 더 많지만)에는 새삼 기쁘고 세상이 달라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맘먹고 두세달 커피를 끊었다가 상태가 괜찮을 때 마시는 그 커피를 맛이란... 예전엔 몸이 안 좋아도 사무실에선 커피의 유혹을 못 이기곤 했는데, 요즘은 몇달씩 참기도 하곤 합니다.
수수팥떡에서 단식을 하고, 음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몸의 반응을 관찰할 수 있게 된 덕분입니다.
아들은 비염, 축농증, 중이염이 수시로 오지만, 코관장, 풍욕을 열심히 하고, 많이 힘들땐 한의원, 병원의 도움을 받습니다. 코관장을 할 때마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누런 코가 생기는지 절망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많이 힘들땐 수수팥떡에 들어와 힘겨운 엄마들의 글을 읽으며 용기를 다지곤 하는데, 늘 흔적없이 다녀갑니다.
몇달 심하게 아프면서 마음의 여유가 오히려 생겼습니다. 늘 회사일에 치여서 종종거리며 지냈는데, 제가 손을 좀 놓아도 회사는 돌아가고, 벌어지는 문제는 또 수습이 되더라구요. ^^
스스로를 위한 풍욕을 할 시간과 정성은 안 되어서, 일주일에 두어번 냉온욕은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겨울에는 아들과 함께 단식캠프에 참가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올해도 봄부터 기다려 왔었는데, 그 달에 체중이 내내 38~39를 오락가락한 데다가, 다른 일까지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거든요. 이번에는 꼭 참석할 수 있도록 아들과 함께 심신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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