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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시댁에서 춥고 힘든날을 보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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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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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ype(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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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3-07 오후 3:4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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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2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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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어요
시댁은 익산인데
오자마자 너무 춥네요
서울도 춥다는데 다들 잘 계시겠죠...
빌라 살다가 시댁은 단독주택이라 외풍이 심하네요
요즘 날씨도 춥고해서
꼼짝도 못하고 아기랑 힘들날을 보내고 있어요
시어머니 잔소리는 문제가 아니죠
우리아기 아프다고 울고불고 하니간
맘 찢어지는데...
그래도 풍욕해야돼라고 아기 달래가며
울고싶어도 참아가면 봄날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정말 이렇게 하면 낫나요?
자꾸 의문입니다
언제 좋아지려나
여기저기 다니니간 몸이 힘들어서
저는 명현이 들어가버리고 우리아기는
딱지가 덮혀있어요..온몸에 동전만한게 한 50개정도 잇다고
생각하면 ...무지 큰것도 많고요...
성질내면서 우는걸 보면 병원데리고 가고 싶어집니다
시골사는 언니가 자기한테 오라고 방 얻자고 해서
이사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힘든시기에 이사하려니 걱정스럽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정말 왜 난 맨날 우는소리만 하고 살아야 하는지....
부랴부랴 방을 얻고 이사준비해야하는데
시댁에서 뭐라 하든 우리애기한테 좋은거라면 무엇이든 한다는 맘인데..
아파트보다 주택이 좋을것 같아서 집을 방2개자리 얻긴했는데
시골살려고 보니 좀 꺽정스럽기도 하네요
그래도 애기가 맘대로 나가고 들어오고 하려면
그게 나을것 같아서 샛방얻었는데.. 저 잘할고 있는걸까요?
이 암담한 시기를 아찌 넘겨야 하나
하루하루 한숨으로 세월을 보냅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좋아지겠지...하는 희망으로 말입니다
저 정말 잘한는 짓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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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정(2004-03-07):
에구 먼 시댁에 가 계시는군요.얼마나 힘드세요.시어머님이 뭐라하든 넘 맘아퍼마시고 슬기롭게 이겨나가시길 바래요.저두 올 6월에 계약 끝나면 이사를 가야하나 말아야 
- 최은정(2004-03-07):
하나 생각 중입니다.상태가 심해지면 이사하기 힘들것 같아서여..아이 학교문제도 그렇구...힘내세요.글도 자주 남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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