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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습진땜에 한의원엘 갔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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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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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joy(최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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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12-30 오전 9:4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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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6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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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손등과 오른쪽 무릎 부근에 화폐상 습진이 있는 아이둘의 주부입니다.(게시판에 몇 번 올렸지만)
다음 달인 돌인 아이를 키우느라(모유수유중)어떠한 치료도 못하고 있다가 가려움과 진물로 계속 번져가고 있어 10월말경에 피부과에 가 약을 먹고 바르고 했습니다.
물론 쉽게 낫지 않는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스테로이제에 대한 반감때문인지 한달정도 치료하다 말았습니다.
그 사이 목초액도 좀 발라보고 했는데. 처음 바를때 뿐이더군요.
지금은 적은 부위지만 전신으로 퍼질것 같은 생각에(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더군요)고민하고 있던차에 주위분의 권유로 잘한다는 한의원엘 갔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원인을 과식이라 하더군요,
100%다 믿을 수는 없지만, 제가 원래는 입맛이 없고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스타일인데 습진이 생긴 시기랑 식탐을 부린 시기는 거의 일치한 것 같아서 아주 틀린 말은 아닌것 같더군요.
실제로 과식은 아토피의 적이라고 들어왔기 땜에 더우기....
지금도 젖을 먹인다는 핑계로 잘 먹죠. 먹는 즐거움이 이런줄 몰랐습니
다. 근데 그것이 죄가 돼다니..
치료부위 담그는약과 바르는 약, 먹는 약을 지어왔습니다.
적어도 5-6개월은 치료해야 할 것 같은데요..
치료비도 만만치 않더군요. 한의원에서 원하는대로 다 하면 한달에 40만원정도... 부담이 되는 돈입니다.
낫는다는 보장만 있으면 눈 딱 감고 해 볼만 하지만, 게시판에 보면 한의원 치료후에도 다시 자연요법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마음이 오락가락 합니다.
약만 바르면서 자연요법을 같이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물론 모유는 끊어야 겠죠.
어떻게 해야 할지... 단식을 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어리니..
오락가락하는 맘을 한군데로 정해야 할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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