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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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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대단한 엄마들과 그 아이들(좋아진 아이들 자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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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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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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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25 오전 12:5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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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1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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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엄마들과 그 아이들...
23일 서울 모임 1기 엄마들 모임이 있었답니다.
아토피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들의 사고가 얼마나 변했는지..
우리 아이들이 아니었으면 일반적인 엄마들처럼
안 좋은 음식 먹여 가며 환경에
대한 고민도 못하면서 살았겠죠?
아이가 어렸을 때는 아이의 명현을 이겨내느라 힘들어
다른 곳에 눈을 못 돌리던
엄마들이었거든요.
어쪄면 그 때가 편하기도 했구요.
아이의 먹거리 단속이 어렵지도 않았으니 주위의 안 좋은
음식들에 대한 문제 제기도 안 되었죠.
아이들이 커가면서 먹거리가 왜 그리 안 좋은지,,
그런 먹거리를 만드는 어른들의 문제..
안 좋은 걸 주변에선 생각 없이 아이를 위한 답 시고 사주려 하고..
우리 엄마들은 그걸 사양 못하게 되기도 하고 그러면서 아이는 다지기가
잘 안되는 경우가 되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아이한테는 둑에서 구멍이 조금 나는 거 같더니 어느 순간 둑이 터지듯이
모든 음식에 통제가 안되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되더라구요.
여러 가지로 엄마들을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무척이나 힘들게 만드네요.
그런 와중에 우리 아이들이 많이 건강해지고 많이 컷네요.
자랑할 엄마들과 아이들이 많은 이곳에 또 자랑을 하고 싶어지네요.
백만불의 웃음을 갖은 은섭인 동생 때문인지 얼마나 의젓한지 몰라요..
엄마의 꾸짖음도 웃음으로 녹일 줄 아는 아이가 되었네요.
항상 씩씩하고 용감한 아이가 무서워하는 것도 있는 약한 모습도 있다는 사실이 가끔 우습기도 하구요.
은섭인 우리 모임을 가장 기다리는 거 같아요.
녀석이 좋은 걸 알아서겠죠?
지섭인 완전 은섭이예요.
은섭이가 지섭이만 할 땐 아토피로 무척이나 힘들어했는데
지섭인 얼마나 튼실해 보이는지 모른답니다.
지섭이도 은섭이도 건강 하겠죠?
여러분 전 이번에 윤서가 저를 두번 놀라게 만들었어요.
하나는 엄청 컷다는 사실... 아주 훌쩍 컷어요.
하긴 부모가 어쩜 그렇게 한결 같이 윤서 한테 하는 걸 보면
아이가 잘 클 수 밖에 없긴 하겠지만요.
또 하나는 이쁜 여동생을 얼마나 잘 돌본다고
지난번엔 얘기 했었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완전히 반대 모습을 보여 주네요.
갑자기 현서를 뚝쳐서 울리는데..
윤서가 그럴거 같지 않은 아이가 그래서 몹시 놀랐네요.
현서는 벌써 밥상에 앉으면 시끄럽게 한 몫을 하네요.
이제 저도 먹겠다고 얼마나 시끄러운지..
현서도 참 많이 컷어요.
그 시끄러운 공간에서도 바위처럼 잘 자는 아이가
얼마나 이뻐 보이는지..
수현인 아빠와 놀겠다고 안 왔다는데..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이 굉장히 속상한 가 봐요.
친구 생일 잔치에 치킨을 먹고 싶어하는 아이를 자제 시켜야 되는
엄마는 난감해 하고 아이는 먹겠다고 울고..
엄마 때문이라며 통곡을 하는 아이의 말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파하는 채린님의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정말 아이들 생일잔치에 치킨 피자가 아닌
생일 떡을 낼 수 있게 될 날이 있기를
간절히 기대 해 봅니다.
그러기 위해선 수수팥떡의 엄마들이 좀 더 많이 노력을 해야 겠죠?
현송이는 이제 두려운게 없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웃음도 많고 말도 잘하고 먹기도 잘 먹고 키도 훌쩍 크고..
요즘 현송이 엄마는 정말 행복이란 말에 대해 새롭게
생각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녀석이 이렇게 잘 자랄 거면서 부모의 애간장을 태우고..
그래서 더 사랑 받을 수 있는 아이가 된 거 겠죠?
채현인 엄마가 갑자기 겨드랑이에 염증이 생겨서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어 참석을 못했네요.
승우는 아빠를 무척이 좋아해요.
남편이 토요일인데 출근해야 되는 상황이었네요.
녀석이 "아빠 나 맛있는 거 안 먹을래. 갖고 싶은 것도 참을래"
하길래 무슨 말인가
했더니 그러니까 아빠 회사 출근하지 말고 저하고 놀자는 소리더라구요.
녀석이 속은 훤해서...
몇일전 생협 건빵을 먹었네요.
제가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녀석이 먹고 싶다며
욕심을 너무 부리니 어쩔 수 없이 먹이면서 한마디 해 주었네요.
"승우가 이걸 먹고 가려워 하고 잠을 못자도 스스로 이길 수 있다면 먹어. 이젠 힘들어 하는 것도 참아야 되는 것도 니 몫인거 알지?"
"어, 알았어 엄마"하더니 꽤 욕심을 내면서 먹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긁더라구요.(사실 승우는 긁는게 더워서 긁는 거였지만)
"승우가 왜 이렇게 긁을까? 승우가 먹은게 뭐가 있는지 한번 되짚어 보자. 엄마 건빵 먹어서 그래. 엄마 건빵이 나 가렵게 해서 밉다. 건빵 안 먹어야 되겠다.엄마 내가 이렇게 아파서 슬프다. 엄마도 마음이 아프지?? 응. 했더니 승우가 나도 마음이 아프다"
하는데 왠지 눈물이 핑하고 돌더라구요.
제가 아이한테 너무 했나 싶기도 한게..
언제나 아이들이 좋은 먹거리 속에서 살 수 있을까요?
돌아온 타이슨 승재는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얼마나
멋있어 졌는지 모른답니다.
키도 얼마나 큰지 승우보다 머리 하나가 더 있더라니까요?
말도 정말 못 하는 말이 없어요.
먹는건 정말 어른 보다 잘 먹는거 같아요.
이젠 돌아온 타이슨이 아닌 매너 남이라고 불러야 될 거 같아요.
모임때 아무도 승재에 대적할 만한 아이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녀석이 친구들과도 아주 잘 지내는 거예요
똑똑해서인지 좋은 것을 금방 흡수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매너 남이 되었겠죠?
승재는 자기가 오뚜기로 착각하나 봐요.
뛰어가다 넘어져도 울지도 않고 일어나서 다시 뛰고..
다른 아이들 같았으면 엄마 품에서 한시간은 족히 울었을 터인데..
그래서 승재가 돌아온 타이슨이 되었나봐요.
재완이가 왔어요. 녀석이 참 많이 좋아 진 줄 알았는데
조금 후퇴가 되었네요.
우직하게 가더라도 엄마는 이럴 때 참 힘 팽기고 주저앉고 싶을텐데..
참 잘 하고 있는거 같아요.
재완이가 빨리 좋아 져야 될 텐데...
모두 재완이가 힘내라고 응원 해주세요.
피부 미인 경주는 얼마나 씩씩하고 목청이 큰아인지..
자신의 의사를 꼭 들어 주게 만드는 아이예요.
누가 뭐라해도 자신이 생각한 건 해내는 뚝심..
대단하죠?
언제 아토피로 힘들어 했는지 정말 모를 아이..
참 보기 좋아요.
소연인 이모임에 꼭 참석을 하고 싶었을 거예요.
그렇지만 바쁜 엄마 때문에 참석을 못 했답니다.
이 모임에 참석을 못해서 얼마나 서운해하는지 느껴진다니까요.
소연아!
담 모임엔 엄마가 바빠서 못오면 그냥 너라도 오렴^^*
왜 이렇게 표현을 하냐구요?
요즘 승우도 다른 친구 집에 놀러 가면 "엄마 내가 상우네집 가르쳐 줄게"
하면서 먼저 가기도 하거든요.
사실 자연요법으로 자란 아이들은 굉장히 똑똑해요.
어려도 자기 주장 확실하죠...
먹을거 안먹을거 잘 가리죠.
제가 자연 요법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요.
아토피는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많이 반복을 하더라구요.
그럴 때 옆에서 지켜주는 사람이 잘 지켜봐 주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그리구 모유를 먹이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하게 되는거 같아요.
"모유를 잘 먹입시다. "
힘든 시기가 지나니 여유가 있으려니 했는데 주변에서 협조가
안되니 역시 또 힘들어지는 거 같아요.
그런 만큼 사회가 건강해 지도록 엄마들이
노력을 많이 해야 될거 같아요.
아이들의 이름에 이젠 엄마들의 이름이 묻혀도
엄마라는 이름이 있어 행복한 거 같아요.
수수팥떡만큼은 아이들이 주인이고 주인공인 거 같아요.
그 주인공이 있기에 빛나는 조연(엄마)이 있는 거 겠죠??
우리 아이들이나 엄마들 자랑 할 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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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은아(2004-07-26):
아토피를 겪어보지 않았지만 어머니들이나 아이들 정말 대단하네요 모두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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