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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아주 임신 초기랍니다..근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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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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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halanag(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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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12-03 오후 10:1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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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82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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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딱 일년이 되는데, 임신을 하였습니다.
아토피때문에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평택생활관에서 10월에 단식도 하고 보식 끝난후, 몸이 좀 나아진다 싶긴 했는데, 생채식을 하지 못했습니다. 생리도 3개월 정도 안 했기때문에 임신이라고 생각도 못하고, 일이 있어서 제주(친정)에 갔다가 가족들과 술도 마시고, 삼일 내내 회를 먹고는 25분 냉욕을 했고,(단식원 갔다온후로 일주일에 5일 이상 냉옥욕을 사우나에서 꼭 했고, 냉욕도 한달에 한번 하고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바로 전주(시댁)가서 김장 백포기를 하고 냉온욕하로 사우나 가는 빗길에 밋끄러져서 다리와 허리에 타박상까지 입고, 서울 오기 마지막 날, 가슴이 자꾸, 아프고 유두가 커지고 피부가 갑자기 너무 깨끗하게 좋아져서, 몸에 무슨 변화가 있나 해서 정말 혹시나 하구. 테스트를 했는데, 임신이라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아주 초기라고 애기집만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주 후에 다시 와서 임신에 필요한 기초검사 열가지 정도 하자구 하더군요.. 몇주인지도 안 나올정도로 초기라고 하던데요.
생리를 안 한지 몇달 되어서, 정말 임신할 줄 몰랐구요.
아토피 고치고, 생리도 돌아오면. 그때부터 가족계획을 세우려고 했죠.
서울 와서 좋은 마음으로 이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주후에 병원에 가서 확실히 아이가 안전한지, 몇주인지 볼때까지도 마음이 불안하구 무엇보다도, 몸의 변화(임신)때문에 아토피가 깨끗이 나은줄 알았는데(정말 놀랄정도로 깨끗했었거든요. 제주에서..) 설 오더니 바로 다시 피어났습니다. 다리랑 팔.. 접히는 부분들. 손...도 많이 트게 보이구요.. 매일 차갑고 뜨거운 물에 첨벙첨벙 시원하게 들어갔다오면 좀 나았는데, 임신 초기라고 조심하라고들 해서 냉온욕도 안가고 이주동안은 집에서 꼼짝말고 오곡에 채식만 하고 있는데(조개젓은 먹구 있어요) 피부가 점점 심해지네요. 원래 했던 대로 냉온욕 해도 될른지. 제가 다니는 사우나는 물 온도차가 심해요. 전 그래서 더 시원하구 좋았거든요.
한시간 이상 하구 오면 몸이 피부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두통도 없구 좋았는데.. 이삼일 집에 있더니 머리도 살짝 아프네요..
그리고, 엽산이라는 영양제.. 폴린이라는 걸 신랑이 자꾸 먹으라구 사오겠다는데.. 그게 임신 삼개월까지 먹는거라며, 기형아 예방에, 세포분열을 도와주어 아기 성장을 도와주구 입덧과 빈혈을 예방한다는데..
전 왠만하면 약으로 되는 영양제들 피하고 싶은데. 자꾸 사오고 싶어하네요. 알면 가르쳐 주세요..
이왕 갖은 아기.. 아토피가 다 안 나아도 식이요법 병행하면서 건강한 아기와 아토피 완치를 목표로 10개월을 보내고 싶습니다.
보식 끝나고 못했던. 생채식요..
임신한 상태에서 해도 될까요? 밥은 안 먹구 녹즙과 산야초.. 생채소와 소금만 먹구 있어도.. 아기한테.. 이상 없을까요? 참. 상쾌효소도 계속 먹었고, 관장도 계속 했었어요.. 임신 사실 알기 전까진..
참 무책임하게 몸관리 한거 같긴 한데요. 지금부터라도 잘 하고 싶으니요.
상쾌효소랑 관장은 안될른지.. 산야초 음료수처럼 먹는게 버릇되었는데 그래도 되는지.. 물은 많이 먹구 있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냉온욕, 상쾌효소, 관장, 밥 없는 생채식.. 이틀정도의 단식등.. 참, 저는 엽록소 유제는 안 바르고 감잎차 유제만 바르고 있습니다... 손이 나아가면서 할머니손처럼 주글주글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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