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글제목 |
출산하고 후 살림꾼이 된 남편 |
|
| 이름
|
ojshlhwa(오정숙)
|
날짜 |
2003-01-21 오후 4:31:54 |
|
| 조회수 |
2440 |
파일
|
-
|
|
예정일이 11월 17일 이었는데 12월 4일에서야 우리아가가 태어났습니다.
예정일 이후 출산할 때까지 거의 길가에서 살다 시피 했습니다.
오늘일까 내일일까 하다가 보름이 지나서 촉진제를 맞아도 전혀 반응이 없어서 며칠 더 기다려 보기로 해서 12월 2일에 태아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초음파로 정밀검사 받고나서 12월 3일에 조산소에 가서 하는 수 없이 촉진제를 다시 맞았더니 이번에는 진통이 오더군요.
오후에 촉진제를 빼고 12월 4일 오전에 촉진제를 다시 맞으니 정말 진통오고 진행이 빨리 되서 낮 12시에 우리 민주가 태어났습니다
우리 남편은 옆에서 그 광경을 보고 나서는 얘기를 낳는게 너무 힘이 드니 다시는 아기를 갖지 말아야 할까 하고 걱정하더군요
출산 현장에 같이 있어서였는지 남편은 너무도 저를 잘 도와 주고 있답니다. 정말 그럴거 같지 않던 엄살많은 남편이었는데...
조리원에서 1월 3일에 돌아왔는데 그 이후로 아가 모유수유 하는거 빼고는 살림을 거의 도맡다 시피하고 있지요. 한편으로는 안스럽기도 하지만
고맙게 생각하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 아가랑 서로 적응이 덜 되어서인지 수유 간격이랑 수면시간이 불규칙해서 저도 힘이 들거든요. 그래도 이것이 행복이구나 느끼며 살아가는 요즘이 또다른 세상 살맛을 느끼게 합니다.
출산을 앞둔 많은 분들도 남편이 꼭 출산에 참여하도록 하세요.
그렇다면 생활이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