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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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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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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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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목욕 하면서 젖먹는 채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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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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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rye(이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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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10-14 오후 12:3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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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1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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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 Dcam0143.jpg[160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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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에 접어 들었지만 아직도 모유가 主食인 우리 채현이...
목욕을 하면서도 젖을 찾는탓에 가끔은 욕조가 모유湯이 되곤 하지요.
엄마랑 마주 앉아서 이쪽 저쪽 맘대로 빠는 아기의 모습에서 평화를 느낀답니다.
혹여 젖이 작다고 아니면 안 나온다고 고민하지 마시고 자주 물리고..자주 빨리고...미역국 자주 자주 드시면...마흔일곱의 초산모인 저도 이렇게 젖을 먹이는데...분명 성공하실겁니다.
제왕절개 수술후 약으로 인한 부작용보다...
초유를 먹이지 않는 손실이 더 크다니...
저는 수술후 이틀만에 젖이 돌아서 바로 빨리고 먹였습니다.
젖이 안 돌면 숟가락으로 보리차나 생수를 젖위로 흘려 넣어 먹이면서도 젖을 빨렸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손바닥을 자주 비벼서 젖을 맛사지해 주고...
나는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복한 생각을 하면 젖이 더 잘돌더라구요.
즐겁지 않아도...
현실이 힘들어도...
몸이 아파도...
그저 쏙쏙 빨아먹는 아기를 보며 용기를 내어 입가에 미소를 짓는답니다.
아기의 뼈와 살이...
내가 먹는 음식이 젖이 되어 아기한테 전해져서 아기의 예쁜 몸이 된다 생각하면 없던 입맛도 생겨날 거라 생각하면서...
무리한 다이어트와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엄마세대들이 아기의 모유수유과정에서 영향을 받는것은 아닐까 생각도 되구요.
암튼 우리 모녀는 이렇게 목욕하면서도 젖을 물리고 으쌰 으쌰 씩씩하게 냉온욕까지 마무리 하지요....
올겨울 감기없이 잘 지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천에서 채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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