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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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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지금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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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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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make(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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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10-06 오전 11:2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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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8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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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대단합니다.
풍욕을 꾸준히 해 오고 있을때는 명현이 와도 그리 오래 가지 않더니..
이제 다시는 풍욕을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할 생각입니다.
사흘전....
그러니까 10월 2일, 3일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온 몸이 아파(정확하게는 피부가) 꼼짝도 못 할 정도로 말이죠.
숟가락 들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각질은 말할 것도 없고 엄청난 진물에....
과일이 넘넘 먹고 싶은데 깍아 먹을수가 없어 신랑이 퇴근할 때 까지 꾹 참고 있었습니다.
신랑이 오자마자 복숭아를 두개나 깎아주더군요.
어찌나 고맙고 맛있던지...
피부상태는 그렇고....
몸상태는 약간 한기가 듭니다.
그러니 찬 바람이 싫고... 풍욕할때도 두번 이상할때는 무지무지 추워요.
발도 무지 차가워서 양말을 신고 있구요....
그런데 실제로 만져보면 발이 그리 차지 않은데 제가 느끼기로는 엄청 차갑게 느껴집니다.
소화는 잘 시키고 있는 것 같구요....
물도 의무적으로 마시고 있습니다.
제 성격상 방을 매일 닦아야 마음이 편안한데....
걸레질을 할 수 없어 지난 주는 4일넘게 방 청소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엄청 스트레스더군요.
휴일동안 남편이 방을 닦아 줬는데
아무래도 집안일은 여자가 하기 나은것 같아요.
남편이 청소, 설거지,빨래개기 등 무지 집안일을 잘 도와주는 편이긴 한데...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거든요.
안그래도 회사일만 해도 힘들텐데 말이죠.... 에구....
풍욕은 아직 4회씩 하고 있는데....
사실 6회로 늘이려니 부담이 되서 안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는 태선화가 거의 다 풀렸고...
(진물이 나서 그런건지 태선화가 다 풀리더군요. 이상...)
긁으면 진물은 여전히 나오고...
무지 건조하고 그렇습니다.
건조해지니 피부가 당기고(특히 상처로 갈라진 부분) 아파서 수시로 감잎유제를 발라주고.. 일부러 긴팔 옷을 입고 있습니다.
반팔 옷 보다 긴팔 옷을 입고 있으니 피부의 수분이 더 오래 유지되는 것 같더군요.
아마 지금 시점이 명현의 내리막인 것 같아요.
10월2일 3일이 고비였구요....
이제 이렇게 슬슬 나아지겠죠.
외출한지는 일주일이 되어갑니다.
드야말로 두문 불출이죠.
이 좋은 가을날.. 집에서 고생은 하고 있지만 나중에 웃을 일을 생각하며 꾹 참고 있습니다.
아기는 지난 주 친정엄마께서 데리고 내려가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내 몸만 돌보고 있어요.
몸은 편하지만... 아기가 넘넘 보고 싶어요.
그래도 할머니 댁에서 사랑 듬뿍 먹고 이쁘게 지낸다하니 마음은 놓이지만요....
앞으로 계속 좋은 소식 올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걱정해주신 수수 가족 여러분.. 넘 고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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