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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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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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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목욕 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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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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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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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7-11 오후 2: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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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0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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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의 여자아이구요,
여름이면 좁쌀 같은 도돌이가 생기며 가려워합니다. 작년에는 식이 제한 1주일만에 싹 들어가고 그 상태가 계속 유지됐었는데, 올해는 식이 제한 2주째인데, 아직 좋아지지 않고 있네요. 여쭤보고 싶은 건,
1. 목욕 후에 도돌이 난 일부분이 빨갛게 되면서 두드러기도 나고 가려움이 더 심해집니다. 목욕을 하면서 체온이나 습도의 변화가 원인일까요? 참고로 녹차 목욕이나 쑥 목욕을 시키고 있어요. (직장을 다니며 연년생의 아이를 키우다보니 냉온욕은 못하고 있습니다) 목욕 후에 심해지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목욕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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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후에 일시적으로 심해졌다가 다시 가라안지 않나요?
냉온욕을 하거나 보통 목욕을 한경우에도 그런 경우가 있거든요. 도돌이 이외에 다른 부위도 빨긋빨긋해졌다 가라안기도 하고요....
목욕 후 도돌이 난 부분에 죽염수로 톡톡톡 소독을 해주고 보습제를 발라주세요. 그러면 소독도 되고, 증상도 가라안게 해줄거에요....
냉온욕을 평상시에 하기 힘들다면 평상시에는 하루 한두번 정도 풍욕만 하고요, 주말에 엄마, 아빠와 함께 목욕탕에 가서 냉온욕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평일에 퇴근해서 저녁먹고, 풍욕하고, 집안일 좀 하고 자는 것만으로도 쉬운일은 아니지요....몸이 열개라도 모자란 직장맘... 힘내세요!!!
2. 어린이집에 도시락을 싸서 보내고 있습니다. 다행이 아이가 잘 따라 주고는 있지만 그래도 다른 아이들이 먹는 걸 먹고 싶어 스트레스를 받는 듯 합니다. 그리고 먹는 것의 제한이 많다보니 또래 아이들보다 체중이 적게 나가는데요, 그러다 보니 여러가지로 고민이 됩니다. 도시락을 싸서 보내는 게 좋은 방법인지도 모르겠구요, 그렇다고 밖의 음식을 먹이기도 겁이 나고, 언제까지 밖의 음식을 못 먹게 할 수도 없고... 다른 분들의 경우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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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며 아침마다 아이 도시락 싸려면 정말 부지런하셔야 겠어요. 만만치 않은 일을 꾸준히 하고 계시다니 대단하세요!!!
아무래도 또래 아이들과 다른 뭔가 특별한 것을 먹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도 아이가 잘 먹고, 도시락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면 '넌 못 먹는게 아니라 몸에 안좋기 때문에 안 먹는 것'이라고 꾸준히 얘기해주고요, 가능하면 어린이집 식단에 맞추어 비슷한 것으로 도시락을 싸주는 것이 좋겠지요.
아니면 요즘에 '생태유아 공동체'라고 해서 아이들에게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급식 재료로 쓰는 유치원이 있는데 근처에 생태유아 공동체 소속 어린이집으로 옮기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수수팥떡모임 자료실이나 http://www.ecokid.or.kr/ 을 참고하세요.
음식제한 때문에 아이가 체중이 덜 나갈 수도 있지만 아토피 등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장도 약하고 소화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똑같이 먹어도 덜 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몸이 튼튼해지면 그 다음에는 만회라도 하듯이 쑥쑥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아이 성장 발달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지 정도만 체크하시고(키나 몸무게가 늘지 않는지...) 그렇지 않다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게만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유를 안먹이니까 두유, 두부 등 콩제품을 넉넉히 먹이고, 흰살 생선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챙겨주세요. 그리고 칼슘, 철분 등은 채소에 많이 들어있으니 녹황색 채소를 넉넉히 먹이고요, 녹즙을 먹여도 좋습니다.
먹거리조심하고 자연요법을 꾸준히 해서 어느 정도 튼튼해지면 최소 1~3년 정도 먹거리 조심하고요, 그 다음에는 아주 가끔씩 시중의 피하던 음식을 먹어도 탈이 나거나 하는 경우는 드무니 우선 지금은 철저히 해주세요. 나중에는 아이 상태 보아가며 조절하시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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