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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풍욕의 힘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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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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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make(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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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9-23 오후 4:5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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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4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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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름동안 덥기도 하고 해서 한 석달?넉달 정도 풍욕을 안했습니다.
다만 냉온욕은 꾸준히 했구요..
아침에는 샤워기로 3온4냉정도...
저녁에는 물 받아서 정식으로 10온 11냉...
먹거리는 철저히 지켰습니다.
10월부터 복직을 해야하는데... 몸이 빨리 나아지지 않고...
진작부터 남편은 풍욕을 다시 하는 게 어떠냐고 권하는데...
거 참.. 한 번 손 놓으니 다시 시작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몸이 좋아진 것도 아니면서 무슨 배짱이었는지..)
그러다 추석연휴때 풍욕을 다시 시작했거든요...
그동안은 하루 6회씩 꼭 해왔지만... 다시 시작하는 지금은 하루에 4회만 했어요....
에고... 아니나 다를까....
풍욕한지 4일만에 명현이 왔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해온 것이 있는지라(자연요법한지 1년하고 6개월이니까요)엄청 심하지는 않지만....
아.. 그래도 한동안 안 겪다 겪으니 넘 힘들더군요.
특히 손이 너무 심해서... 온통 갈라지고 피나고... 딱딱하게 굳어서는...
설거지를 할려면 면장갑을 껴야하는데 아파서 낄 수도 없더군요.
팔이랑 다리는 부어서는 살짝만 긁어도 진물이 배어 나오고
피가 나고....
그나마 다리는 거의 깨끗해졌었는데.. 다리 뒤쪽이 좀 나빴을 뿐이구요..
며칠 사이에 다시 상처로 뒤덮혔습니다.
냉온욕을 할때 보면 확실히 알겠더군요.
다 할때쯤 되면 물이 뿌옇게 되는 것이.. 아마도 많은 노폐물 때문이겠죠?
그동안은 냉온욕을 아기(지금 27개월. 자연요법 1년7개월)랑 같이 했거든요.
이렇게 노폐물이 많이 나올때는 냉온욕도 같이 할 수가 없어 저 혼자 하고 있습니다.
냉온욕을 꾸준히 하고 있고 먹거리를 철저히 지키고 있어서 다소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저희 아기는 이제 아무도 아토피라고 안 하거든요.
(아토피방에 준영이 사진도 올라있을겁니다. 지수 엄마 김영미씨가 전에 몇 번 같이 올리더군요. )
제 몸이 좀 추스려지면 아기도 다시 풍욕을 시킬까 합니다.
지금 친정엄마한테 SOS를 쳐둔 상태입니다.
곧 도착하실 거예요.
이번 명현을 계기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피부로 돌아 간다면야....
뭐가 두려울까요....
요즘은 날씨도 선선해서 풍욕하기 더없이 좋더군요.
빨리 좋은 소식 올릴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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