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9월5일 자연분만 출산 했어요^^~~~ |
|
| 이름
|
tosentos(김순희)
|
날짜 |
2003-09-13 오후 8:44:08 |
|
| 조회수 |
1418 |
파일
|
-
|
|
안녕하세요...
9월 6일이 예정일이었는데 9월 5일 오전에 자연분만 했습니다.
저는 구로동에 있는 김삼순 조산원에서 출산했는데요. 오로지 저 혼자
아기를 낳고 조산원과 저의 친정어머니와 신랑이 함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아가낳고 처치도 너무 잘해주셨구요..^^
진통도 길지 않았고 아가가 나올때 힘도 별로 들이지 않았네요.
저는 임신기간중에 엄청 많이 산책하고 풍욕하고 항문조이기 운동을
했어요. 근데 아가 머리가 보일때 힘주기가 정말 수월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항문조이기 운동할때 아랫배 생식기 허리에 힘이 많이 가는걸
느꼈는데 이럴때 도움이 될줄은 몰랐어요..
지금은 출산 일주일이 넘었구요.. 출산후에도 하나도 붓지 않고, 회음부
절개도 하지 않아서 앉는것도 너무 편해서 밥도 먹고 모유도 먹이고
있어요... 신랑이 아기 낳은 사람같지도 않답니다. 하나도 지치지
않고 붓지도 않고 오히려 말짱하게 목소리도 크다구요...^^
자랑은 그만하구요.. 지금 모유가 엄청 잘 나옵니다. 임신중에도 가슴맛사지랑 찜질을 많이 해서인지 출산 이틀이 지나니 젖이 돌면서
지금은 아가가 다 먹지 못할 정도여서 제가 손으로 짜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가가 아직은 힘이 없어서인지 젖꼭지를 제대로 물지
못해서 30여분은 젖꼭지 물기로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음 한번 제대로
물면 20분정도는 빠는것 같습니다.
정말 힘이 드네요.. 이래서 출산보다 모유먹이는 것이 더 힘이 든다고
하는가 봅니다. 저역시 실감하고 있구요...
그리고 아가를 안고 모유를 먹이니 다리를 구부리게 되어서 무릎이
뻐근하고 손목이 아프거든요.. 이러다가 나중에 손목이 많이 아프게
되는건 아닌지요?? 그래도 모유는 꼭 먹일 생각이지만요...
손목이랑 무릎 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운동하면서 3kg는 넘지 말고 울 아가 진통이 오면 빨리 나오라고 하고
예정일에 맞춰서 나오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아가에게 말을 했었는데
모두 그대로 된걸 보면서 저도 깜짝 놀랐답니다. 2.8kg로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거든요...
임신기간동안 자연요법대로 실천할려고 노력했던 것들이 건강한
아이를 얻고 저도 건강하게 분만을 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내내 도움 받을께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