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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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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페암 말기이신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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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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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mong(홍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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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9-02 오후 7:5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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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34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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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글을 올린 걸 읽긴 했는데...
제 시어머니도 공기 좋은 시골에 술담배 안하시는데 폐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어요.
몸에 뼈 밖에 안남으셨어요...
몸이 너무 허약하여 손쓸 수 없다고 병원에서 그래서, 도시를 갑갑해 하시니까 시골로 모시고 가 자연식으로 바꾸어 여러 방법을 써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대장이 막혀서 배로 항문을 내는 수술을 하시는 바람에 내려 가지 못했어요.
기침이 심하시거든요. 기침에 좋은 게 없을까요?
제가 둘째아기를 낳은 지 한 달도 채 안되었어요.
아기한테 안좋을까봐 걱정이예요.
병원에서는 아무 문제 없다고 했지만 기침이란 게 좋은 공기일리는 없지 않겠어요.
그래도 아기를 보고 싶어 하시니까...
풍욕과 겨자찜질을 하라고 그러셨던데,
겨자는 수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건가요?
목욕하시기가 불편해서 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머니께서도 낙심이 크셔셔 삶의 의지를 안보이세요.
몸에 좋은 거라 그래도 입에 안맞으면 절대 안드시고요.
그냥 모든 게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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