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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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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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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자연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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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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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thday42(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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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8-25 오후 7:5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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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7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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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설명하자면 너무 많은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제 나름대로 간단하게 정리해서 글을 올려볼께여..
1. 10박 11일간의 단식프로그램에서 대부분 5일단식에 보식을 시작했습
니다. 하지만 좀더 길게하면 좋다하길래 이왕하는거 길게하자 싶어서
10일 단식을 했습니다.
2. 하지만 보식은 그다지 오래하지 못했어여.
일단 직장에 다녀야했고 직장이 대학교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활동
영역이 좀 넓어서 도저히 체력적으로 힘들더라구여.
그래서 대략적으로 배이상해야 좋은 보식을 그냥 10흘정도 했습니다.
3. 일단 오전에 녹즙 300cc정도 마셨구여, 그리고 도시락으로 된장국
오곡가루 죽, 매실엑기스를 싸가지고 다녔구요, 그후 직장에서는 주로
물만 마셨습니다.
상당히 배고프고 힘들더라구여.
4. 처음에는 풍욕을 2회 실시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별로 명현이라고 할 것도 없더라구여.
단식할때 퍼펙트한 피부처럼 좋진 않았지만 얼굴에 군데군데 빨갛게
되더니 그 부위에 각질이 일어나더라구여.
설마하니 이상태가 오래가지는 않겠지 싶었습니다.
누구나가 그렇듯이 단식에 대한 정보없이 그냥 참여했다가 단식만
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아토피가 정말 말끔히 없어지잖아여.
그래서 저도 나 나은줄 착각했는데요, 정말 산너머 산이더라구여.
5. 7월 23일쯤 단식을 했으니 대략적으로 12월 됐는데 얼굴이 빨갛게 되
어 각질이 일어나는 부위가 점점 심해지더라구여.
자연요법을 위해 과감히 직장을 관두고 대신 언니가 하던 가게를 도와
서 같이 하고 있었는데요, 겨울이라 그랬는지 아니면 풍욕을 3회로 늘
려서 였는데 명현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더라구여.
그래서 가게고 모고 도저히 않되겠다 싶어서 일단 집에서 자연요법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6. 그래서 다시 12월 중순부터 풍욕을 4회로 늘렸습니다.
그동안은 직장다니면서 풍욕을 하다보니 냉온욕을 빠뜨린적이 없는데
풍욕하다 졸다가 반복되니 제대로 실행하기가 힘들더라구여.
하지만 집에서 쉬면서 하는 거니까 이제부터 제대로 하자 싶어서 하루
4회를 한번도 거르지 않고 실천했습니다.
7. 일단 아침에 2회했구여, 그리고나서 녹즙을 갈아먹고 12시쯤되서 첫식
사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현미잡곡밥에 야채들만 먹었죠.
여태 생선이나 이런걸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그냥 야채만 먹게 되더라구여.
간식은 고구마로 대신하구여.
8. 그렇게 집에서 12월부터 죽어라 자연요법에 몰두했더니 서서히 명현이
란 것이 나타나는데 정말 죽고싶더라구여.
몸에 하나둘 고름이 생기던게 어느덧 온몸을 다 뒤덮더니 수많은 각질
에 정말 이루 말 할 수 없는 고통에 시간이 계속되었습니다.
온몸이 고름과 물집이 가득하니까 솔직히 누워있기도 힘들었습니다.
베개에 누우면 진물에 달라붙어 너무 따가웠구여 온몸이 다 그러니까
누워도 편칠 않더라구여. 그래서 대부분 밤을 앉아서 자곤 했구여
낮에 졸리면 잠깐 낮잠자는걸로 버텼습니다.
제일 심했던때는 갑자기 얼굴이 퉁퉁 부더라구여.
얼마나 부었던지 그리고 부으면서 열이 엄청나더라구여.
그때 최고로 명현이 심했던때 인 것 같습니다.
제가 거울로 보기에도 너무 끔찍해서 신랑한테 며칠 밖에서 자면 않되
겠냐고 그런적이 있었거든여.
모든 명현이 그렇겠지만 수많은 고름과 진물과 각질과 가려움증이 정
말 견디기 힘들잖아여.
저도 대략적으로 어려서 태열이 심해서 30년 내내 살아오면서 아토피
와의 전쟁속에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다들 여기 계신 성인아토피 여러분들도 그러시겠지만 다들 그렇잖아
요. 아토피에 좋다는거 않해본일이 거의 없을 겁니다.
9. 그때 가장 명현이 심할때는 친언니도 집에 못오게 했어여.
볼일이 있어도 밤에 대문밖에서 대충 얘기하고 들어오는 정도로 아무
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는 제가 돌보고 있었거든여.
하나 걱정되는게 아이가 6살인데요 그런 제모습보고 이상하다고 느끼
거나 무서워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그래도 다행이 어려서 그런지 그런거는 잘 모르더라구여.
10. 저의 명현이 심했던 부분을 소개하자면요.
일단 머리속이 각질같은 것과 딱쟁이가 떨어지고 수많은 비듬이 생겼
구요, 그리고 귓볼 갈라지고 진물나는 것과 얼굴 군데군데 각질과 빨
갛게 되었구여, 목도 고름과 진물가득 손바닥에는 물집가득해서 씻는
것도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팔접히는 부분 사타구니 무릎 접히는
부분 발등은 항상 찢어지고 피가나서 붕대를 붙이고 신발을 신거나
해야 했습니다.
11. 그렇게 가슴, 배, 등 발바닥 빼고는 온몸이 다 그랬습니다.
이제와 얘기지만 그때 저희 언니가 절 보면요 전체 화상입은 사람같
았다고 하더라구여. 하긴 제가 봐도 좀 심하다 싶었거든여.
그렇게 12월부터 오래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온결과 명현이 거의 그다
음해 5월정도부터 서서히 좋아지더니 어느날 갑자기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싹 없어지더라구여.
그래서 그때부터 외출을 간간히 했구여...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두달
이 지나고 하니까 점점 좋아지더라구여... 지금은 겉보기에는 아토피
인지 모를정도가 되었구여.
그래도 아직 100%가 아니기 때문에 무릎 뒷부분하고 팔 접히는 부분
은 좀 더 해야합니다.
각질이런 것 보다도 아직 색이 까맣게 되어있어서 좀더 하면 회복이
될 듯 싶습니다.
12. 지나고 나니까 어떻게 그 명현을 이겨냈나 싶기도 한데요. 그때 마음
속으로 30년을 괴롭혀온 명현인데 일년이 걸리든 이년이 걸리듯 이
명현만 이겨내면 앞으로 평생 편안하게 살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
기 때문이고요, 최민희 선생님도 아시겠지만 이번 단식에 참가한 "박
미정"씨 아시죠? 그 친구와 저와 서로 많이 도움이 되고 격려가 되고
힘이 됐습니다.
서로 같은 처지다 보니까 어려울때 힘들때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여.
13. 결론을 내리자면요. 제가 겪어본 봐에 의하면 아토피란 정말로 외로
운 병입니다.
전체적으로 멀쩡하지만 피부때문에 정말 괴로운데 남들이 보면 얼마
나 괴로운지 알 수가 없겠죠. 모든 질병이 그렇지만 아토피란건 현대
의학으로는 고치기가 힘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연요법을 몰라
포기하거나 외롭고 어두운 삶을 삽니다.
하지만 전 자연요법이란걸 알고 배워서 이렇게 좋아졌으니 오히려 30
년간 저를 괴롭힌 아토피에게 고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여.
그로인해 건강해지는 법도 알고 많은 관심도 생겼고 일단 내 가족에게
도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할 수 있잖아여.
정말 병원 매니아라는 별명도 있었는데 이제는 의료보험 카드를 언제
써봤는지 일년도 넘었습니다.
여러분들 자연요법 실행하시다 힘드시더라도 열심히 이겨내세요.
아직도 살아야할 날들이 더 많으니까 열심히 하시다보면 앞으로의 하
루하루가 다 행복일 것입니다.
그 행복을 누리고 싶지 않으세요?
명현 무섭다고 피하지 마시고 꼭 아토피에서 해방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별로 말 주변이 없어서 잘 설명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아토피로 고생하는 맘은은 다 같잖아여.
그리고 여러분들 화 이 팅 입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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