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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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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걱정보다는.. (선생님 한 분만 함께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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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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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art(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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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8-18 오전 12:4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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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3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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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육류 때문은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고기먹지 않는 산모 찾기가 더 힘들겁니다.
저도 전문가는 아니고,
정확한 진단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아토피 아가의 원인은 부모 양쪽의 오랜 식습관과
가계의 유전적요인, 환경문제가 복합작용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요사이의 상황으로 보면 환경의 문제가 가장 근저에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최민희선생님! 저의 개인적 지식과 육감이 총동원된 결론입니다.
제가 틀린걸까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만나는 아가들마다, 가볍거나 중증이거나
아토피와 유사증세를 합해서, 완전히 문제없는 아가를 만나기가
힘들더군요.
님께서도 여기 아토피방의 글들을 꼼꼼히 읽어보시면, 아토피아가
없더라도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게 될겁니다.
또 제대로된 식탁을 차리는 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저도 오래전부터
가족을 위해서 여기저기(인터넷상에서요..) 돌아다니며 먹거리를
탐색해왔는데, 여기와서야 결론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천을 해보려고 노력중인데요,
먼저 냉장고가 좋아하더군요. 냉동실과 냉장실에는 묵은 음식이
사라지구요, 언제든지.. 무엇을 꺼내던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나옵니다.^^ 그리고, 변도 달라지구요,,,당연한 얘기지만.
또 맛을 분별하는 입속의 '혀'가 되살아납니다.
짧은 실력에 앞서갔나 싶기도 하지만.. 미식가를 자처하던 차에
제대로된 음식을 만나니 정말 이거구나,,, 싶더군요.
남편의 입맛을 이끌어내기가 젤 힘들지만, 점점 따라오고 있습니다.
식탁위에 고기나 생선이 없으면 늘 뭔가가 부족하지 않은가.. 속으로
안달을 하던 것이 사라지고 평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서투르고 욕심이 앞서, 콩 삶으랴, 눈뜨면 표고물 우리고,
다시마물 우려내고, 멸치물 고으고, 찻물 우려내고, 콩나물 기르고,
두부만들고,,, 처음 2주 이렇게 지내고 나니, 허리가 고장나 버렸지요..
이제는 한번씩 도전해봤으니까, 쉬엄쉬엄가기도 하고
꽤도 부리기도 하고, 건너뛰기도 하고,,, 하면서 지냅니다.
기본먹거리만은 지켜가면서 말이죠.(오곡밥에 유기농야채, 감잎차,
김, 김치, 나물, 된장, 콩두유,,선생님 이정도면 양호한지요?^^)
그리고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어떤 특정 음식이 원인이 되어
두드러기가 올라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경험으로는요.
만약 이상이 있는 음식을 먹은 경우는 다르겠지만은요.
또, 될 수 있으면 긁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후일에 미용상
좋지 않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아기도 좀 거북해 할 것
같지요?
아토피 소인을 가진 아가가 있어서 두드러기가 올라온 것인지,
두드러기가 아토피의 원인이 되었는지,,하는 것에 대해서
남편과도 몇 번 얘기가 오고갔는데,,,,음.. 남편쪽 형제들의 아이들이
거의 비슷하거나 심한 상태인지라,,, 저의 아기는 엄마의 뱃속에서 자라나기 이전에 벌써 소인을 가지고 있었다고 여겨집니다.
가려움증 잘 견뎌내시구요,
마음을 편히 하셔서 건강한 아기 낳으시구요,
몸조리도 편한 맘으로 잘 하셔서 아기랑 엄마랑 잘 지내셔야죠.
미리 걱정 하지 마셔요.
사람마다 똑 같지 않다는 것 잘 아시죠?
저, 글 올려놓구선 괜한 일 했구나,, 했답니다.
금요일부터 오늘 오후까지 시골외가에 다녀오느라,
이제야 노경아님의 걱정을 읽었습니다. -_-;)
미리하는 걱정은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 명심하시고,
맘을 강하게 담대하게 지니시는 게 아기에게 가장 좋습니다.
또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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