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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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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최민희 선생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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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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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ywin(최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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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8-13 오후 2: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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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19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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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민희선생님 이하 수수팥떡 가족여러분....
2003. 8. 9일 TV채널을 돌리다 재능교육방송에 최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보통때라면 그냥 스쳐지나갈것을 지금 피부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저에게 좋은 강의가 되었습니다.
2년전 5월경 아침출근길에 직원구두발에 제 발이 찍히는 일이 있었습니다.(둘다 여자임)
통굽에 찍혀서인지 아프고 발등(왼쪽발) 살이 조금 찍혔더군요.
그것가지고 약 바르기도 뭣하고 병원 가기도 뭣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내버려두고 일상처럼 발씻고 생활하면 지내는데 그 부위가 가려워 오면서 점점 커지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포비돈 또는 복합마데카솔과 같은 연고를 발라줬는데요
낫기는 커녕 동그란게 자꾸 커지더군요...
참다가 가려워 6월16일경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무좀"균이라더군요..2주분량의 약과 연고를 처방 받았서 먹고 발랐지만 차도는 없고 연고 바른부위는 점점 거무스름하며 동르랗게(큰동전모양) 커져만 갔습니다.
그 뒤 다시 같은 약을 처방받고, 중국에 갈일이 생겨 5일정도 갔다왔는데
상태가 더 안좋아져 중국병원까지 가게되었죠...
(의료시설이 우리보다 낙후했지만..우리나라 어느 피부과에서도 하지 않던 제 발의 균검사를 중국병원에서 하더군요)
균검사일까지 몇일이 걸린다고 그때 균을 보고 약을 처방하자며, 당분간 바를약을 주더군요..한국에 나오게 되어 균검사 내용을 바로 알진 못했습니다..(뒤에 알았는데 습진이라 하더군요)
두달넘게 병원에서 "무좀"이라하여 약과 연고를 발랐는데 차도도 없어, 주변에서 식초와정로환 물에 담구어보라는 권유에 병원에 다녀도 더 악화만 되는데 싶어 식초와정로환물에 발을 담구었죠..
제 발의 아주 동그란게 형성된 거무스르한 부위는 "산"에 타버렸고..
"산"에 타버린 발등 동그란부위의 살을 다 파냈구요. 스테테로이드약과
주사를 하루에 얼마나 맞았는지....무더운 여름동안 샤워한번 못하고 병원에서 살 이식 수술하라는거 이식만은 안하다고 버디며 재 살이 차기를 몇달을 기다리며 신발도 무거워 못신고 거실실내화를 신발로 신고 다니며 1년을 지냈던 악몽같은 시간과 왼쪽발의 아주 동그란 모양의 흉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고 올 여름 6월경 외할머니가 오셨는데 외할머니가 무좀이 계십니다. 거기서 옮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화장실 신발을 신었는데 신발에 물이 있더군요, 그리고 가렵기 시작해 양말을 벗고 발을 닦았는데도 그뒤로 부터 발가락 셋째와 넷째사이가(오른쪽발)가렵더군요...
초기라 양초물을 떨어트려도보고 약국에 연고를 사 발랐지만 상태가 안좋아져..2년전 악몽을 떠올리며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에서 "무좀"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약과 연고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조금 차도를 보이더니 셋째발가락 윗부분에 모기한테 물린것 같이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모기한테 물렸나보다라고 했죠..
병원에서도 발가락 사이는 무좀인데 셋째발가락은 무좀이 아닌것 같다고 모기한테 물려 염증이 생긴거 일수도 있다고 발가락에 주사를 주더군요...
그뒤 병원에서 약을 먹고 바르는데도 자꾸 발가락 밖 발등쪽으로 또 동그란 모양을 형성하며 커져나가더군요..
의사말은 제가 궤양성피부라 무좀보다 시급한건 퍼져나가는걸 막아야한다고 스테로이제와 스테로이연고(테라파손등) 처방해주더군요..
근데 균들이 왼쪽발까지 번져나가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8월2일부터 4일까지 가려워 한잠도 자지 못했죠.
병원에서 하루하루 처방하는 연고와 약이 달라지더군요.
한달을 넘게 다녀도 차도가 없어 정말 제가 궤양성 피부인지, 강한 스테로이드제도 자꾸 먹으면 안좋을것 같아 대학병원을 가고자 "의뢰서"를 받기 위해 제가 다니는 피부과에 가서 의뢰서를 요청했죠.
그날 의사가 다른분이셨는데 의뢰서를 발급해주시 않으시더군요.
그분이 챠드를 보고 제 상태를 보더니 "무좀"인데 하시면 처음에 저를 진료하셨던 의사가 쓴 약과 연고과 완전한 "무좀"약이 아니였다고 말하시는 겁니다...
제가 너무 황당하더군요 "무좀"이라 하고선 완전한 무좀약과 연고를 안셨다는게....
그리고 그분은 "궤양"피부는 아닌것 같고 연고 알러지또는 접촉성 알러지가 있어 약을 바르거나 하면 자꾸 번져나갈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한테 진료를 좀 더 받아보라 하더군요....
힘없는 자가 죄라고... 화가 무지 낫지만...상태가 안좋아 병원을 다녀야하는 입장에서 병원에 아무런 화도 못내고 지금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무좀약과 스테로이드제를 병행하고 있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무좀약과 스테로이드제는 같이 복용하지 않는걸로 아는데 지금 아침, 저녁으로 스테로이제를 점심때 무좀약 하루복용약 2갑셀을 먹고 있습니다.
장기복용이라 안좋을것 같습니다.
뭐 좋은방법이 없을까요?
지금 동그랗게 형성되어 있는데요(왼쪽발이 심함) 색깔은 엷어졌는데 동그란게 형성된 틀안의 상태는 좋아지는데 동그란틀이 자꾸 넓어지면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민감한 피부를 개선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절박한 마음에 최선생님에게 문들 두드리고 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남 같지 않음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화가 나고 상처를 받은건...
제가 믿고 다닌 피부과는 부산에서 제일유명하다는 피부과이며, 어려서부터 그병원 원장님한테 진료를 받아 믿고 신뢰했는데, 이번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피부과가 돈벌이에 급급해 피부미용쪽으만 신경쓰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어려움 많으시겠지만, 아토피와 피부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게 도움주는 수수팥떡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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