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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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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엄마 아닌 엄마의 걱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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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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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yy88(김량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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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6-22 오후 11:0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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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3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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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욕과 죽염수, 감잎차를 사용하고 나서 아토피로 고생하는 두 아이 모두 몰라보게 피부가 좋아졌어요....
하지만 아직도 둘 다 가려움증이 있기는 하지만 피부가 놀랍게 보드랍고 깨끗해 졌습니다.
그러더니 오늘 오후부터 한 아기가 엄청나게 얼굴을 부벼대더니 온통 얼굴이 처음처럼 빨갛게 난리가 나버렸어요....
말도 못하는 아기가 얼마나 가려웠던지 못긁게 안고 있으면 어쩔줄 모르고 울어댑니다....
냉온욕 시키고 죽염수로 닦고 유제 바르고 감잎차에 분유타서 먹이고....
엄마가 아기를 데리러 오기 전까지만이라도 차도가 있기를 바랬지만 제 욕심이었지요....입술이 타들어가는 기분이었어요..
아기의 얼굴을 보고 당황해하는 어머님 앞에 무슨 죄인이라도 된 기분이었습니다...
냉온욕을 원에서 실시한 이후 한 아기는 괜찮은데 이 아가는 온몸이 얼룩덜룩 명현이 오더니만 일주일만에 아주 좋아졌었거든요...
그러더니 오늘 부터 다시 그러네요...다른 아기는 괜찮은데...
혹 진물까지 나고 명현이 계속되면 내 스스로를 어찌 달래고 아기의 부모님께 용기를 드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아직까지 냉탕에 들어가는 것을 아주 싫어해서 냉탕 25도, 온탕 40도 정도에서 3온 4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기는 이제 만6개월 조금 안되었어요
이럴 때 온도차를 좀 더 확실하게 해주고 횟수를 늘려야 하는지요.
풍욕을 해주고 싶어도 다섯명의 영영아를 돌보아야 하는 저로서는 원에서 하루 몇번씩 이 아가만 데리고 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하다면 부모님께 말씀드려 집에서라도 가능하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해맑은 피부를 되찾은 아이' 책을 보내 명현에 대해 여러가지 체험들이 나와있는데 정작 그런 명현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대한 내용이 없어 당황스럽네요...
엄마 아닌 엄마가 엄마 노릇 잘하도록 도와주세요....
배밀이를 하면서 약간 설사기운도 있고 분유량이 (산양분유를 먹고 있어요) 줄긴 했지만 놀때는 아주 활발하게 잘 놉니다.
에구구~~~ 아기들 얼굴이 좋아져 제가 자만했던 모양입니다.
아기들이 또한번 제 스스로가 발달할 수 있도록 이렇게 저를 도와주네요....자만하지 않도록....
이렇게 저와 특별한 관계맺기를 원하는 이 아기들의 바램을 모른척 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괴로워 울때 그 울음소리을 귀로만 듣지 말고 내 내면으로 보다 더 진지하게 들을 수 있도록 제 자신을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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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미혜(200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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