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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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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코와 가래, 모유시간표, 아토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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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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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wndud(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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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6-27 오후 3:4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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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2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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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81일된 우리 아가
이번 주들어 선풍기 바람을 좀 쐬었더니 코가 막히고, 가래가 있는지
젖먹는데 힘들어서 쉬었다 먹고 합니다.
이틀 두고 보다가 가래가 심한 거 같아서 병원에 갔는데
나보고 첫아이냐며 그리 심하지 않으니 약만 먹이라고 했다.
그렇게 가지고 온 약으로 이틀을 보냈는데 가래는 더 심해진 것 같다.
어른들이야 '켁'하면 되는데 그게 안되서 그런지 그륵그륵하는 소리를
내며 심하게 짜증을 낸다.
열은 없고, 코와 목만 이상이 있을 뿐.. 크게 아픈 건 아닌 것 같은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지난 번 유방염이어서 아가와 내가 고생을 좀 했다.
그런데 또 아프지 않았던 쪽이 아픈 것 같다.
짜내라고 하는데 그러면 먹일 게 없어서 짜내는 걸 안했더니 또
그런 것 같다.
책에서 보면 수유시간을 정하라고 했는데 모유밖에 안 먹는 우리 아가
때문에 요즘 고민이다.
처음에는 인공 젖꼭지를 안 물고 분유 먹고 체해서 그런지 분유를 주면
죽는다고 운다.
그래서 지난 번 유방염에 걸렸을 때도 주사 맞고, 약 먹느라 젖이
줄어 배가 고파 몇일을 울면서 잤는데..
그 뒤로 더 젖을 찾는 것 같다.
이제 시간표대로 해 보려고 하는데 물도 양껏 먹지 않는 아이를
어떻게 하는지요? 백일전까지는 원하는대로 주면 안 되나요?
지금은 낮에 자주 먹으면 2시간에 한번씩.. 대부분은 3시간마다고
새벽에는 4시간에 한번씩 먹는다.
물을 안 먹는다고 하니 주변에서 설탕을 좀 타서 주라는데 아직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그것도 괜찮은 방법인지요?
태열이라고 믿고 싶은데 자꾸 아토피같다.
손으로 얼굴을 자꾸 만져 상처를 낸다.
그리고 감기 걸려서 따뜻하게 해 주라고 해서 얇은 긴 팔 옷을 입히고
속싸개로 덮어줬는데 배에 오돌도돌하게 뭐가 올라온다.
처음엔 땀띠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지금은 허벅지까지 내려온다.
얼굴에서 팔로 배와 다리까지 내려오니 혹시.. 아토피인가 싶은
생각에 잠이 안 온다.
나는 전혀 그런 체질이 아닌데 처음에 모르고 우유와 계란을 많이
먹은 게 너무 걸린다.
아직 어린데.. 지금 병원에 가서 아토피인지 확인하고 그에 대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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