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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별일 아닌일도 글을 길게 쓰려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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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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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p0503(임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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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6-19 오후 4:2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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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9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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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살 아토피안딸을 두고 있는 엄마입니다.
작년 겨울에 몇번 글을 올리고, 너무 오래간만에 글을 올리려니
미안함이 먼저 앞서네요.
먼저 작년 10월부터 1월까지 냉온욕, 풍욕을 했었거든요.
음식도 조심했구요.
1월까지 큰애는 온몸이 뒤집어진듯 했어요.
작년봄에 입주위에 처음 아토피증세가 나왔었구,
10월에 나온거라, 약은 써본적 없구요.그렇게 온몸으로 나올지 몰랐다가
우리 큰애가 고생좀 했었습니다.
큰애가 힘들어하는것은 냉온욕과 풍욕이었어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하길래(하루종일 무엇을 하다가도 오늘도 냉온욕해야하냐, 풍욕하냐고 묻고 울고 하면 난리가 났습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것 같아서 2월부터는 둘다 안했습니다.
먹거리만 조심했구요. 인스턴트는 지금도 여전히 먹지 않아요.
그런데 4월말부터 팔과 다리 목쪽에 증상이 나더니,
정말 진물이 흐르고, 코끼리 피부가 뭔지 알겠더군요.
그달에 한약을 먹였어요. 함소아한의원에서....
근데, 이상하게 진료하고 약은 아직 먹지 않았는데,
그날밤부터 긁지 않더라고.
2틀동안 긁지 않았더니, 피부 색깔만 약간 틀릴뿐 남들도 놀라더군요.
그렇게 가라 앉나 싶더니, 한 보름전부터 또 같은곳에 증상이 보였습니다.하지만, 그전보단 조금 덜한것 확실하지만, 남들이 쳐다보는정도는
여전합니다. 그래서 유기농가서 어성초액과 케일가루를 사와서,
하루에 두잔정도 먹이고 있고요, 목초액으로 목욕을 시키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황토 목욕을 시키고요.
한 10을정도 뒤집어지더니, 지금 3일정도 긁지 않더니, 밤에도 잘자고,
그러더니 피부톤만 다를뿐 거의 흔적도 없습니다.
우리애가 유치원에서 준 과자를 저 모르게 먹었다고 하더군요.
저희 애는 그전에도 과자를 먹으면 기침을 달고 살았는데...
아마도 과자등 인스턴트에 알레르기가 있는것 같은데,
알레르기 검사를 했더니, 집먼지밖에 안 나옵니다.
인스턴트 알레르기도 있나요? 저희애를 보면 확실히 그런것 같은데...
이렇게 확 한번씩 뒤집어지는것이 아토피 영향인지,
약을 한번도 쓰지 않아서 미미한 명현이라고 해야 하는지....
하지만, 한번 뒤집어지고 나면, 다음에 또 같은 현상이 와도,
그전보다는 확실히 덜한게 보여요.
냉온욕, 풍욕 안하고
저처럼 그냥 현미먹이고, 조미료는 원래 제가 안좋아해서,
죽염 먹이고 있고요, 긁으면, 곧바로 죽염수 소독정도 해주고요,
감잎제정도밖에 안해주는데,
그냥 일상이 되버린것 같아요.
녹즙,두유정도 처음엔 정말 힘들었는데,
이젠 밥상에 생야채 올라가는것이 음식을 하는것보다 더 편하더라구요.
엄마의 음식 시간도 덜어주는것 같고,
그래서 그러는데, 저처럼 냉온욕 풍욕같은것은 전혀 안쓰고도
이런 증세가 오는지,
그냥 아토피 증세로 봐야하는지,
아님 정말 미미한명현으로 봐야하는지.....
이렇게만 해줘도 되는지,
좀더 노력해야 하는지, 알고싶어서요.
냉온욕등을 너무 싫어하는데, 다른걸로 뭘할수 있는지..
조금 갈켜주세요.
책도 읽어보고 하지만, 정말 모르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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