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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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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서울 정회원 모임 늦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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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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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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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6-14 오후 12: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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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7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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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 모임 늦은 후기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은 언제나 보아도 반가운 거 같아요.
치자염색을 하기로 했는데..
제가 ebs교육방송에 출연하는 바람에 못 하게 되었습니다.
3일 동안 먹거리와 환경에 대한 방송인데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다시 보기로 보면 될 거 같은데..)
지난 수요일(6월9일) 첫날은 승우와 저가 같이 나갔습니다.
또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하는 게 쉽지 않아서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답니다.
울 승우 아침부터 힘들었던지 업어 달라고 하는데..
저도 힘든데 말예요.
그래서 아이와 한참을 얘기하다가 타협점을 찾아서 울 승우 고맙게도
사십 분 여를 잘 걸어 주었네요.
이번 모임부터는 송은욱님의 집에서 있었구요.
집이 넓으니 정말 좋더라구요.
승우가 못 보던 장난감을 만지면서 얼마나 좋아하던지...
송은욱님의 준희는 지금 젖을 끊으려고 고생을 하고 있네요..
아유 정말 젖을 끊는일은 너무 힘들어서요..
아주 애틋하게 젖을 달라고 손을 모으고 쳐다보는 모습을 보면서
이궁 이래서 부모가 지겠구나 싶어요.
어쩜 저렇게 똑똑한지..
큰언니처럼 푸근함에 저 감동 먹고 왔습니다.
어쩜 그렇게 맛있는 반찬이 한 상 가득한지..
애 많이 쓰셨어요.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많이 힘드실 텐데...
한옥랑님의 주원이는 정말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어쩜 그렇게 많이 컷는지.. 아토피는 또 얼마나 많이 좋아졌는지..
아이들은 엄마의 정성으로 크는거 맞는거 같아요.
의젓한 모습에 훌쩍 커 버린 주원일 보면서 세월의 흐름을 느껴 봅니다.
이지희님의 반디는 자랑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모습을 보니 정말 많이 좋아 졌어요.
처음 볼때의 심란함을 무색하게 만듭니다.
반디를 며느리 삼을까 보다...
똘망똘망한 반디를 보면 엄마의 씩씩함이 더 느껴지는거 같아요.
하지은님의 동수는 눈을 보면 쏙하고 빠질거 같아요.
눈이 얼마나 빛나는지..
하도 울어서 허스키 해진 목소리가 이젠 진짜 목소리 같아서
안쓰럽기도 하지만 동수도 많이 좋아지고 용감해지는거 같아요.
밝고 맑은 미소가 아름다운 녀석..
그런 만큼 장난낀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가 봅니다.
유현영님의 지호를 이번엔 못 볼뻔 했습니다.
지호엄마 참 대단 하죠?
세상에 남편이 맹장수술을 했는데 남편이 움직일 수 있다며
모임에 참석을 한 것입니다.
그 열정 때문에 지호가 좋아지고 있는 건가???
어쨌든 지호를 한번 더 볼 수 있다는건 좋았지만 지호아빠께
괜히 미안한 마음이 생기는거 있죠??
지호 아버님!!
건강하시구요. 빨리 쾌차하시길 우리 회원 모두가 기도 할께요.
김혜경님의 창하가 이번에 처음 참석을 했습니다.
창하 자랑을 해야 겠어요.
몸은 힘들지만 얼마나 밝은지 모릅니다.
사람들한테 붙임성도 좋구 전 그런 창하를 보구 많이 놀랬습니다.
저렇게 힘들어도 참 밝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김혜경님은 그 동안 많이 힘들었나봐요.
얘길하면서 우는데..
다음번 부터는 그렇게 울지 않을 거 예요.
모임에 나오면서 엄마들이 정신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죠.
창하의 그런 밝은 모습 때문에 창하도 곧 좋아질 겁니다.
이번 모임엔 시인이 참석을 하셨답니다.
이유진님의 김소월...
김소월시인 다 아시죠?
정말 시인 같아요.
조용하고 다부진 모습이 꼭 시인 같지 뭐예요.
아직 너무 어려서 엄마가 많이 힘들 시기인 거 같아요.
유진님 먹는거 잘 드셔야 소월이도 젖 잘먹고 무럭무럭 자라죠.
맨 얼굴의 아름다움이 그런게 아닐까요??
라선희님이 멀리서 오셨답니다.
아이 이름은 박홍규..젖을 끊기 위해 지금 시댁에 맞겨졌다고 하는데..
이궁 저도 아직 젖을 잘 끊지 못해서리..
할 말이 없네요.
홍규를 다음엔 볼 수 있겠죠??
참석을 못해서 다음날 만난 김민경님의 시원인 얼마나 이뻐 졌는지..
세상에 그 얼굴이 어떻게 이렇게 이뻐졌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네요.
처음엔 엄마두 아이두 많이 지쳐 보였는데..
민경님이 저희집에 처음 왔을땐 자기 나름대로 음식을 조심하고 있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저희 집에 와 보니 고칠게 많았다고 했는데..
그런 뒤로는 꾸준히 좋아진다고 하네요.
그렇게 좋아지고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최은영님의 지윤이는 이번에도 감기로 고생을 하고 있네요.
엄마가 많이 아파서 참석을 못 한 것 같은데..
은영님!!감기 빨리 나아서 웃는 얼굴로 봐요.
박은아님의 아영인 별러서 오려했는데..
모임에 못 온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안부전화라도 꼭 해주는 걸 보면
은아님은 참 정이 많은 사람 같아요.
아영이가 그뎌 음식 조절을 잘 하게 되었다네요.
아영이도 쉽지 않은 아인데..
우리 아이들 특성이 있잖아요.
똑똑하고 타협을 할 줄 알고 논리적이고..
아영이도 그런 아이이기에 엄마 아빠가 대화를 많이 나누어야 되는데..
사실 아이를 이해시키고 대화 나눈 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부모가 한번만 더 참으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된단 말이지요..
그래서 저도 반성을 하는 부분이지요.
승우요?//
승우는 요즘에 잠을 잘 자네요.
얼마나 바쁘게 다니는지..
이젠 잠자는 시간이 조금 빨라지고 아침엔 7시면 기상인데
제가 녀석의 정력을 못 쫓아가는게 문제랍니다.
6월9일 방송 출연을 하는데 앉아 있는 것에 대한 한계를 느꼈는지
그 담엔 안간다고 밖에서 논다고..
시민의 숲은 완전히 승우의 손바닥이 되었네요.
얼마나 좋아 하는지..
툭하면 시민의 숲 가자고 하는데..
양재동에 사시는분 있으면 우리 시민의 숲에서 만나요.
다음 모임은 7월8일 1시 송은욱님 댁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요즘 먹거리에 답답하시죠??
그래서 만두를 함 만들어 볼까 하는데..
자기가 만든건 자기가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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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윤(2004-06-14):
정회원모임은 서울에만 있나요? 
- 신소영(승우맘)(2004-06-14):
지역이 어디신지요? 분당이나 성남 용인 안양은 서울모임으로 오셔두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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