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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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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필독요] 혹시 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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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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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wndud(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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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5-23 오후 3:3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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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2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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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오전에 저희 친정 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셔서
텔레비젼을 보라는 거예요.
KBS1이었는데 '생로병사의 비밀' 인데
그 날 출산후 비만에 대해서 하더군요.
정말 아찔한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을 정리해 보겠지만 가서 보시는 것이
훨씬 좋겠네요. 2주만 저장한다니
출산을 앞두신 분들 그리고 임신 초기이신 분들 강추합니다.
2주니까 아직 시간이 좀 남았지만 빨리가서 보세요.
www.kbs.co.kr 들어가셔서 검색창에 '생로병사의 비밀'을
치시면 창이 떠요. 거기에서 다시보기를 찾아보세요.
그럼.. '여성 비만의 열쇠 - 황금의 산후3개월'이라고 나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저는 첫째 아이를 지난 4월 8일에 15시간 반만에 제왕절개로 낳았습니다.
저는 살이 24kg이 쪘구요.
다들 아기를 위해 많이 먹고 싶은 것은 다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상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임신중 체중이 불어 임신 후에 그 살을 다 빼지 않으면 노년에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그래서 임신중에도 철저한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한 예로 일본에서는 10kg이상 체중이 늘지 않도록 식사를 조절하고
임신 초기부터 계속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합니다.
식사를 보면 야채는 무엇이든 많이 먹어도 상관없고,
고기를 먹지 않는대신 생선과 식물성기름에서 그 영양소를 보충하고
과일도 먹고 특별히 철분과 칼슘을 신경써서 먹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사모가 얘기하듯 인스턴트음식은 절대로 삼가합니다.
그러한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산모와 인터뷰를 하는데 인스턴트음식이
먹고싶어도 참는다는 겁니다.
저희들은 먹고 싶은 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양을 줄이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지요.
그렇게 잘못된 상식으로 불어난 체중 때문에 제왕절개가 된다는 겁니다.
체중1kg 찔 때 제왕절개할 확률이 4%가 증가한답니다.
그 내용을 보면서 제가 제왕절개를 하게 된 이유도 아가 머리가 사실
크긴했지만 제가 체중이 늘면서 산도에도 지방이 끼고 운동도 부족해
힘을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살을 아기를 낳고 3개월 안에 다시 정상체중으로 돌리지 못한다면
다시 살을 빼기란 어렵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체중조절점이라고 해서 몸무게가 기준점 잡는데 임신후 불어난 몸무게에서 기준점을 잡고 그것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3개월 안에 그 기준점을 전으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것이죠.
가장 살이 빠지기 쉬운 3개월을 노려야 하고,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 체중을 체크하고, 하루 반끼니만 더 먹고, 모유수유가 최고의 운동이기 때문에 꼭 해야한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또다시 나오는 모유수유의 중요성.. 아가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산모 나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니 꼭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한달 조금 남았는데 더 열심히 채식을 하려고 합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구요..
그래서 질문을 하나 하고 싶은데요..
저는 생야채라고 먹는 게 상추하고 깻잎 그리고 오이 당근 쌈장에
찍어먹는게 다거든요. 혹시 다른 식사를 하시는 분들 조언 좀 해 주세요.
아! 두 달이 좀 안된 우리아가가 변보는 걸 힘들어 해서 오늘 당근즙을 좀
만들어 주었는데 혹시 먹고 체하거나 그러지는 않겠죠?
한달 넘게 미역국도 꾸준히 먹고 있고, 야채도 많이 먹는데 아가는
여전히 변을 볼 때마다 힘들어서 끙끙댑니다.
하루에 3번 이상 변을 보니 이상이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너무
힘들어하니 보기가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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