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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아가가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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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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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dal(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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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5-12 오전 12:0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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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5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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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주 2일째 양수양이 점점 줄어서 위험하다는 판단하에 유도분만
하기로 해서 5월 6일에 입원, 진통중에 아가가 너무 작아 힘들어
해서 위험하다고 9시간 진통끝에 수술로 남자아가를 낳았습니다.
기쁨과 함께 너무 걱정이 되더군요. 출생시 몸무게가 2.14kg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치료실에서 계속 모니터링 하다가 9일 오후에
신생아실로 옮기고 혈중 산소잔류랑 체크 기계를 계속 달고 있었습니다.
10일 오후에 기계에서 벗어난 아가를 처음으로 수유하기 위해
안아볼 수 있었습니다.
아가가 너무 작아서 제 젖꼭지를 물지를 못합니다. 간호사 말로는 제 젖꼭지가 커서 그러니 당분간 아가 클때까지 짜서 먹이라고 그러는데
어떻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오늘 저는 퇴원을 했지만 울아가는 퇴원을 못했습니다. 이유는 황달검사를 했는데 황달은 아닌데 수치가 근접한데다가 너무 작아서 조금 더 지켜보자는군요. 황달기야 다 있는거여서 그냥 데려올려고 했는데 주위 어른들이 너무 말려서 그냥 왔습니다.
울아가 너무 불쌍해서 잠도 오지 않는군요.
울아가 어떻해야 정상적으로 태어난 애들처럼 건강하게 키울수 있을까요? 울아가도 풍욕시켜도 될까요? 임신중에는 못했거든요.
이제야와서 더 잘해주지 못한게 아가한테 너무 미안해요.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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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은(200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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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은(2003-05-12):
지난번에 양수양 적다고 걱정하신 분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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