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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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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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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젖병을 드디어 쓰지 않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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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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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key(김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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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4-20 오후 11: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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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1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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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기가 이틀통안 젖병과 바이바이를 하고 오로지 엄마의 젖을 빠는 것으로 생활하는데 성공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아이가 병원에서 젖병을 빤 습관도 문제지만, 저의 무지함이 아이와저를 함께 고생시킨 것 같아요.
신생아는 자주 젖을 먹고 보채는데 저는 병원에서 60cc씩 3시간 간격으로 먹거리를 주라는 말이 젖을 먹일 때도 그대로 적용되는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젖을 조금 빨고 아이가 잠들면 바로 유축기로 짜놓은 젖을 젖병에 담아 먹였고 그러니 배가 부른 아이가 젖을 또 찾을리 없었겠죠.
엄마가 된다는게 책을 많이 읽고 해도 현실에서 다가오는 문제들이 정말 새롭게 느껴져요. 어쨌든 젖은 최민희 선생님의 말씀처럼 자주 물리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크게 배고픔은 아이가 느끼지 않는 것 같고요. 오늘은 잠시 외출할 일이 있었는데 밖에서 아이에게 젖을 먹였어요. 정말 기쁘더라구요. 젖병을 안갖고 나가도 되니 말이에요. 여전히 밤에 힘주고 낑낑 거리지만, 조금 여유있게 지켜보려고 해요.
수수팥떡에 올라온 글들을 통해 초보맘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울 딸내미가 모유수유에 완벽하게 성공을 했고 살도 잘 오르고 있어서 정말 미숙아로 태어났다는 부담은 잊어버리고 있어요. 울 아가가 처음에 얼굴이 갸름했는데 네모순이가 되어가네요. 히히히~~
늘 감사드리고요. 또 어떤 어려움에 고민을 할지는 모르지만 여유롭게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하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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