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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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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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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생후 26일 된 아이..두번째 입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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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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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in21(이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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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2-19 오후 1:4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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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9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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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 내내 "황금똥..."을 보며 운동이랑 풍욕이랑...열심히 했어요..
덕분에 초산인데도 두시간만에 우리아이 수월하게 만났구요..
어른들 눈치보느라 나체요법은 못시켰지만.......
출산후 산후조리원에서 2주 있었구요..
(조리원에서는 워낙 순하게 잘 지냈어요..잘먹고, 잘자고..
조리원에서도 제 욕심으로 백프로 모유수유했구요..)
지난 설날 전날 조리원에서 나와 집으로 왔는데..
그날 저녁부터 토하고 물설사 하기를 수차례...
너무 놀라 병원게 데려갔더니 배에 가스가 많이 차있는 급성 장염이래서
일주일 입원해 있었네요..
신생아 전용 병실이라서 제가 옆에 있어주지도 못하고,
하루 1분 면회..그것도 유리창을 사이에두고...
모유도 당분간 끊으래서 설사분유 먹이고...
유축기로 젖을 짜놓기는 했지만..아이가 빨아주지 못하니
젖량이 현저하게 줄었어요..
퇴원하고도 설사분유랑 일반분유 섞어 먹이다 어제저녁부터 모유도 간간이 먹이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어제밤 아이가 보채기 시작하더니
새벽 한시가 넘어서는 급기야 열이 39도가 넘어섰어요..
또 응급실로 달려갔죠.
열이 높아 아이가 호흡도 힘들어하고...
어쩔수없이 퇴원한지 나흘만에 또 입원시키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초보엄마라서 우리아이에게 뭔가를 잘못해주고 있는건 아닌지..
제 잘못으로 우리 아이가 자꾸 아픈건 아닌지..
너무 힘빠지고 속이 상하네요..
이주일 전만 해도 차고 넘치던 젖량이..
이젠 유축기로 짜내도 조금밖에 나오지 않고..
일주일 더 입원했다 나오면 그나마 조금 나오는 젖이 아예 말라버릴까 걱정입니다.
미역국이랑 곰국...두유..열심히 먹고 있긴 한데...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고 아픈데, 제 욕심으로 모유를 고집하다가
또 아프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아이가 아프니..
제 모든 판단 능력이 상실되었나봐요..
그냥 집에서 참아볼걸 괜히 병원에 달려간건지..
모유를 계속 먹일걸 설사분유랑 분유를 괜히 먹인건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을 할수가 없네요..
자꾸 눈물만 흐르고.......
태어난지 거의 한달이 되어가는데..
우리 아이..제가 데리고 잔게 겨우 며칠되질 않네요..
부족한 엄마때문에 우리아기 고생하는거 생각하면 너무 마음아파요....
너무 속상한 마음에 여기에 넋두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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