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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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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많은 도움을 받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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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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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i(이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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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2-15 오후 12:1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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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4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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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를 보고 도움을 많이 받고,
수수밭떡도 알게된 신입회원입니다.
늘 중요한 정보를 주셔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오염된 세상이라 순조롭게 아이를 낳아 키우기 힘들게
여겨지는데, 그래도 이런 공간이 있어 큰 위안이 됩니다.
저도 몇개월 후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새댁입니다요.
여러 정보들을 다양하게 접하던 중,
최근에 나온 신간 (<농부와 산과의사>-녹색평론사 간행)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될까하고 소개합니다.
출산이라는 생리적이고 본능적인 과정이
산부인과병원에서 그 생리적 과정이 방해를 받고,
그렇기 때문에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서 결국,
기술적 조치를 받게 되는 악순환으로 산모와 아이의 건강과 정서에
악영향을 초래한다는 내용의 책입니다.
특히 지은이가 프랑스 산과병원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의사이면서
생태주의 사상가이기도 한데, 이분은 자신이 출산시 조력한 경험과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는데,
오늘날 이 폭력적인 문명은 출산방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출산시 병원에서 산모에게 사용되는 기술적, 약물적인 간섭은 그대로
아이에게 전이가 되고, 자라면서 좀더 폭력적이게 되고, 약물의 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다.
더 문명화된 나라들인 유럽의 네덜란드, 스웨덴 같은 나라들에서는
가정분만과 조산사에 의한 분만의 비율이 엄청나게 높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런 나라들이 왜 좀더 평화롭고, 마약류가 합법적으로 판매가
되는 데도 마약중독자가 많이 없는지가 설명이 되는 것이지요.
이 처럼 이분은 사람의 초기건강(임신과 잉태의 순간에서 첫돌까지)이
그 개인의 성장시 건강과 정서에 얼마나 큰 작용을 하는지를 임신 중의
먹거리의 오명에 의한 태내 오염과 출산 방식에서 그 영향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출산시 산모에게 일어나는 생리적 기전을 소상히 밝혀 놓아서
왜 부자연스럽고, 프라이버시가 침해가 심한 산과병원에서
출산을 하면 안되는지를 아주 소상히 적어놓고 있습니다.
암튼, 지금 애기를 가진 분이나 둘째를 가질려고 하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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