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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상관 없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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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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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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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1-31 오후 3:1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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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9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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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밝혀진 바로는 가슴 크기와 모유량은 큰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분도 마르고, 가슴도 정말 작은데 아기 20개월까지 젖 먹였었어요. 이유식과 밥, 간식 외에는 젖만 먹였다고 하더라고요.
젖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아기 성장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고, 아기가 월령 평균 보다 약간 작긴 했지만 다른 성장 발달에는 문제가 없어 마음 편히 젖만 먹였다고 하더라고요.
반면 가슴이 큰 저희 이모는 아기에게 한달정도 밖에 젖을 못 먹였어요. 젖 말리는 약도 먹지 않았는데, 젖이 점점 줄어들어 말랐다고 하더라고요... 제 생각엔 혼합수유를 해서인것 같은데,,, 어쨌든 가슴 크기와 젖양은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유선염이 생겼을때 젖을 시간맞춰 짜지 않았거나, 항생제 사용 등으로 젖양이 조금 줄었을 수 있어요. 지금부터 관리하면 조금 더 늘 수는 있지만, 혼합수유를 하면 젖양이 조금씩 줄어요.
엄마젖이 젖병 꼭지에 비해 60배 정도 빨기 어렵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젖병꼭지의 편안함을 안 아가가 엄마젖을 열심히 빨지 않으니까, 젖양이 조금씩 줄게 되는 것이지요.
젖 먹이는데는 엄마, 아빠의 의지가 중요한데요,
아기를 몇일 울리더라도 젖을 주로 먹이고, 젖 먹인후 분유를 조금씩 먹여보세요.
젖이 잘 돌도록 엄마가 미역국도 하루 6~7대접 정도 드시고, 밥도 찰밥이나 흰밥을 넉넉히 드시고, 두유도 챙겨드세요. 그리고 아가 자는 시간에는 엄마도 푹 주무시고요. 그러면 젖 양이 늘꺼에요. 평소보다 좀 더 자주 젖을 물리고요....
짜서 나온 양과 아기가 빠는 양은 다릅니다.
저는 젖만 먹여키웠는데, 손이나 유축기로 짜면 50cc정도 밖에 안나오곤 했어요... 아기가 빨면 훨씬 더 많이 나온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겪어내는데 엄마도, 아가도 힘들기 때문에 가족들의 응원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머니와 남편이 반대하면 힘들기때문에 다시 한번 의논해보세요.
(대체로 어머니들은 옛날에 가난때문에 좋다는 분유를 못먹인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어 분유먹여 크게 키우길 바라는 분이 많고요,, 특히 친정엄마는 딸 고생하는게 안쓰러워 분유먹이라고 하시는 경우가 많답니다^^)
만약 완전모유수유를 하지 못하더라도 아기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 엄마젖을 함께 먹이는게 좋습니다. 하루 한두번 물리더라도 가능한한 오래 먹이세요... 안고 젖 먹이면 엄마와 아기의 애착도 깊게 형성된답니다^^
엄마가 애써 자연분만 하신 것은 엄마와 아기 둘다에게 여러면으로 좋은 것이니 그렇게 후회하지 마세요.
엄마가 아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것, 그 정성과 사랑을 아기가 느낄테니 슬퍼마시고 최대한 아기에게 젖을 먹이도록 해보세요...
힘내세요!!
** 최민희선생님이 자연스럽게 젖먹이고 떼기의 경험을 담아놓은 <엄마몸이 주는 뽀얀사랑> 책이나 모유수유 정보신문, 모유119 등의 홈페이지 등을 보세요. 다른 엄마들의 경험도 보시고, 모유수유에 대한 여러 자료 등을 보시고 자신감을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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