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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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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걱정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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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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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n1102(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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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2-30 오전 5:3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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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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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4개월이 조금 지난 초보맘인데요.
저도 님의 맘 충분히 이해돼요.
얼마나 맘이 아프실까?
전 얼마나 울었다구요.
전요. 유축기로 짜면 20도 안나왔어요.
유축기로 짜는것 보다 애기가 직접 빨아 먹는게 양이 훨씬 많아요.
그리고 그때쯤이면 젖을 먹고 1시간도 안돼서 젖달라고 보채고 먹이고 또 분유를 먹이면 주는 양만큼 또 먹고 그래요..
꼭 배가 고파서라기보다 빠는 욕구땜에 그런거래요.
저는 두달반만에 완모수를 했는데요.
애기한테 젖을 먹이고 자는거 같아 눕히면 바로 깨고 5분만에 또 젖 달라하고 젖만 물고 있으려 하고.. 친정엄마는 젖 모자라니까 애기 성질 버리기전에 분유먹여야 된다고 하고...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다구요.
족발,막걸리,가물치,미역국,먹통... 안먹어본게 없어요.
살찌는건 뒤로 제치고 하루에 4끼이상 먹고..
그래도 젖이 잘 안 늘더라구요.
일단은 분유를 먹고 있으니까. 갑자기 끊으면 애기도 힘들어하거든요.
조금씩 줄이면서 그만큼 젖을 물리세요.
젖을 물리는 수 밖에 없어요.
엄마가 힘들어도...
전 1주일을 넘게 외출도 안하구요.
애기옆에 있으면서 애기가 원할때 언제든지 젖을 물렸어요.
한번 줄때 20분정도 먹이고 그래도 모자라면 다른 쪽 물리고...
젖이 잘 나오는 맘들은 이 고통 모르실꺼예요.
젖은 그냥 저절로 나오는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끈기와 용기와 신념이 필요합니다.
힘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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