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글제목 |
수술해서 낳아야 한다는데.... |
|
| 이름
|
sweetjin(차진나)
|
날짜 |
2004-11-30 오후 4:58:29 |
|
| 조회수 |
147 |
파일
|
-
|
|
힘들어도 꼭 자연분만 하려고 굳게 맘먹고 있었는데
오늘(38주) 병원 가니까 애기가 너무 크고(4Kg) 엄마가 비만이라
자연분만 어렵겠다고 수술대비 해서 심전도 검사좀 해보자고..
근데 심전도 검사에서 심장이 약한지, 마취하기 어렵겠다고
위험할수 있으니까 대학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검사 결과랑 다 받아서 왔습니가.
수술해야 한다는 그 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눈물이 핑 돌면서
어찌나 맘이 진정이 안되든지.... 수술하면 모유도 못 먹인다고 하든데...
"황금빛 똥을 누는 아이" 읽으면서 내 아이 꼭 자연분만해서 모유로
건강하게 키우겠다는 내 꿈들이 모두 무너지는것 같아 아기한테도
너무나 미안하고 그동안 너무 편하게만 있어서 애기를 키운것 같아
제 자신도 조금 원망 스럽기도 했습니다...
12월 13일이 예정일이라 딱 2주 남았습니다..
제 생각 같아서는 제왕절개만이라도 피해서 유도분만이라든가 해서
낳고 싶은데 가능한지....어차피 병원가서 의사선생님과
상의 해야 겠지만...암튼 너무 맘이 아프고 눈물만 납니다.
무엇보다 애기한테 미안합니다.. 자연분만이 애기한테 좋다는데..
그동안 제가 직장생활을 하느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애기가 작다고 의사선생님이 자꾸 말씀 하셔서 걱정이었는데
그래서 8개월때 그만 두고 그때 부터 거의 집에서 누워 있기만 했습니다.
그것이 그만 애기를 너무 키운것 같습니다....
원래 임신 전부터 비만이었는데 임신하고 20Kg가 넘게 쪘습니다.
너무 후회 스럽기만 한데...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대학병원은 어디가 좋을지...
집에서 젤 가까운 곳은 고대병원인데 애기랑 산모랑 좀더 가까이 할수 있는 병원이면 좋겠습니다. 제가 대학병원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
일단은 인터넷으로 알아보긴 하겠지만 대학병원에서 낳은 엄마가
있으시다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