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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추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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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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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truths(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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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5-11-18 오후 9:3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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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0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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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추천드려요.
저는 몇 달 전에 읽었는데,
1인가구 증가 추세랑 맞물려서 이미 잘 알려진 책이더라구요.
(검색해 보시면 알겠지만, 저자 노명우 선생 인터뷰도 좀 있어요. 저자도 1인 가구^^)
이 책에서 ‘혼자 산다는 것’의 의미는
말 그대로 ‘1인 가구’로 사는 것이기도 하지만
‘혼자일 수 있는 삶’, ‘독립적인 삶’이에요.
그래서 굳이 1인 가구가 아니어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특히 수많은 ‘관계’ 속에 ‘나’를 찾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저자는
다른 사람이나 집단의 의지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된 ‘나’로 살기 위한 방법으로
‘의도된 고독’과 ‘자기관계의 회복’을 권합니다.
여기서 주의~!
저자가 말하는 고독은 ‘고립’과는 다른 개념이에요.
오히려 진정 ‘홀로선 개인’들이 서로 ‘연대’ 할 때 고립을 피할 수 있다고 봐요.
또 특별한 사람만 ‘홀로서기’ 하는 게 아니라 누구나 ‘홀로서기’ 하려면
사회가 최소한의 보편적 조건을 만들어야 하고요.
'다 함께 홀로서기'라고나 할까요...
쉽게 말해, 돈 없고 능력 좀 부족해도 당당한 개인으로 살수 있어야 하고,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연대가 필요하다는 얘기지요.
술렁술렁 책장이 넘어가는, 미려한 문장의 에세이 부류는 아니에요.
읽고 생각하고 때로 다시 한 번 읽어보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시간을 내어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책 내용을 복기해보니까
‘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이라는 부제가 아주 적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정 ‘고독한 사람’이 되기 위해 매진하자는 다짐도 생기고요 ^^;;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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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식(2015-11-19):
유진씨 추천 글이 맘에 들어 도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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