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태반, 배뭉침, 철분, 냉온욕 |
|
| 이름
|
zeze75(구은영)
|
날짜 |
2011-11-02 오전 11:32:14 |
|
| 조회수 |
3166 |
파일
|
-
|
|
류승아님, 안녕하세요?
7년만에 둘째를 가지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큰아이 임신했을때와 둘째 임신했을때는 몸도 마음도, 생활여건도
여러모로 달라지는 것 같아요.
태교도 생각만큼 못하고,
큰아이 돌보랴, 살림하랴, 여타의 일하랴
몸이 무리하게 되는 일도 잦아지고요.
물론, 엄마의 나이도 더 들고, 아이 하나 출산한 몸이라
기본 몸상태도 예전같지 않구요.
그러니 예전 몸 생각하고, 큰아이 임신했을때 생각하며
활동하고, 무리하시면 아니되옵니다....
* 첫 아이 때는 막달에나 뭉치던 배가 이번에는 4개월쯤부터 수시로 뭉치고 단단해 집니다. 심지어는 잠에서 깨어나는 아침 무렵 누워있는 편안한 자세에도 뭉칩니다. 하루에 5~10회 정도 뭉칩니다. 이런 현상이 정상적인 것인지, 지금보다 더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조산을 걱정할 필요는 없겠죠?
--------------------------------------------------------------
배가 뭉치는 것은 아기가 힘들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해요.
그때는 눕거나 앉아서 편히 쉬셔야 하고요,
평소에 오래 서있거나 오래 걷는 일은 삼가시는게 좋습니다.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무리하지 마시고,
늘 조심조심 해주시어요.
* 산부인과 병원에서는 냉온욕이 태아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하고 남편도 그 말에 은근히 걱정을 하는 것 같은데 냉온욕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나 과학적 근거 자료 같은 것이 있다면 소개 좀 부탁합니다.
---------------------------------------------------------------
임신 중 냉온욕에 대한 걱정은 두가지인 것 같아요.
임신 중에 대중 목욕탕을 이용하면 감염 우려가 있다는 것과
뜨거운 물, 찬 물을 오갈때 태아가 놀라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냉온욕은 반신욕과는 달리 41도씨 이상의 더운물과
25도씨 이하의 찬물을 오가게 되는 것이라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저도 두아이 때 모두 냉온욕 했었구요, 냉온욕으로 인해 감염의 문제가 생긴적은 아직까지는 없었어요....)
태아가 놀라고 스트레스 받는 부분은
알고 있는 논문 자료는 없구요,
자세한 것은 대표님께 여쭤보고 다시 답 드릴게요.
다만, 태아의 정서는
엄마의 정서와 연결이 되어 있고,
때문에 엄마가 그로인해 스트레스 받거나,
몸이 힘들거나 한 것이 아니면
하셔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임신 중이니 무리하기 보다는
5온 6냉~7온 8냉 정도만,
체력에 맞게,
조심조심하며 하시길 권해요.
그리고, 불안한 마음을 안고 냉온욕하기 보다는
풍욕을 여러차례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누워서 담요 덮었다 벗었다만 해도 효과가 있으니
남편이 크게 반대하신다면 풍욕을 주로 하시어요...
* 철분제를 먹지 않고 있는데 아주 가끔 핑~하고 어지러울 때가 있습니다. 눈꺼풀을 뒤집어 보면 그다지 붉지 않은 것도 조금 찜찜하고요. 병원에서 빈혈검사하는 것 말고 제 몸의 상태를 알아 볼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남편은 철분제 먹기를 원합니다. 제가 확신이 서야 남편에게도 당당히 말할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엄마에게 무언가 조금 부족하다고 해도 태아에게는 큰 무리가 없다고 알고 있는데 좀더 확신을 갖고 싶습니다.
---------------------------------------------------------------
음식을 통해 철분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철분제를 드시지 않아도 되지만,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다면 챙겨 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위가 안좋아 철분제 드시는게 부담되는 상황이 아니면
챙겨 드시어요.
그리고, 녹황색 채소, 김 등의 해조류에 철분이 많이 들어있으니
녹즙이나 김도 챙겨 드시구요.
다른 음료나 차 대신 산야초효소도 하루 3컵(희석액) 정도 드시면 좋겠습니다.
* 오늘 병원에서 초음파로 보니 태반의 가장자리 부분이 자궁벽과 튼튼하게 붙어 있지 않아서 무리를 하면 틈이 벌어져 피가 셀 수도 있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매일 냉온욕하는 것이 무리일까요? 매주 하루는 아침 7시에 나가서 왕복 4시간 차를 타고 9시간 정도 강의를 듣고 밤 10시경에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해도 될까요? 아무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은근한 걱정도 되고 그렇네요. ^^;;
---------------------------------------------------------------
이 부분도 대표님께 여쭤보고 다시 한번 답글 드릴게요.
태반이 자궁벽과 튼튼하게 붙어있지 않고, 조기 박리되면
태아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고,
늘 아기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제 후배의 경우,
출산 예정일 한달 전에 정기 검진 받으러 갔는데,
정기 검진에서 태반이 박리된 것을 발견하고,
바로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을 했답니다.
후배 말로는 그날 태동이 별로 없어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예정일이 한달이나 남아있어 별다른 생각은 안하고,
그냥 검진일이라 병원에 간 것이었다고 해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몇 시간만 늦게 발견했어도 태아에게
큰일이 날 뻔 했다고 하셨구요.
태반과 자궁이 튼튼하게 붙어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 운동법 등은
여쭤보고 답글 드릴게요.
위에 말씀드렸던 것 처럼 무리해서 움직이지 마시고,
장시간 차 타고 강의 듣는 일정 조절해주시고,
냉온욕도 몸상태 보아가며 횟수를 조절해주시어요.
냉온욕 하고나서 개운한 것이 아니라 힘이 많이 든다면
이틀에 한번만 하시거나,
냉온욕할때의 횟수를 힘들지 않을 정도로 조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큰아이와 즐겁게 지내시고,
뱃속 아가와도 태담 많이 나누시어요.^^
다시 답 드릴게요.
|
|
|
- 류승아(2011-11-02):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좀더 조심해야겠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