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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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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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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모유수유중인데 접촉성 두드러기 때문에 수유가능등급의 약을 먹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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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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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jane(이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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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1-06-18 오후 1:3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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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98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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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갑자기 접촉성 두드러기가 생겨서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처음엔 아토피인줄 알고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스테로이드를 먹다가 안 되겠어서 수수팥떡에서 진행하는 단식을 2번 하고 풍욕, 냉온욕 열심히 하면서 100일정도 채식을 하였어요.
그래서인지 스테로이드약을 먹던 정도에서 임신가능한 항히스타민제인 씨잘정을 하루 1정 먹는 정도로 증상이 잦아들었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은 변화가 없고 임신을 미룰 수도 없어 임신하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약을 줄여보려고 했으나 가려워서 하루에 1정 정도 먹고요.
출산전에 다시 처방해준 대학병원에 가서 모유수유 상담을 하니 처음엔 분유를 먹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모유수유를 하고 싶어하니 한참 검색을 해서 영국에서 수유가능등급을 받았다고 그동안 먹은 씨잘정을 다시 처방해주었습니다.임신 내내 약 먹으면서 냉온욕과 운동을 열심히 하였스빈다.
출산 후에 아이를 100분 나체를 시키진 못하고 80초까지 풍욕을 시켰습니다. 태지를 안 닦아주었으면 했으나 병원측에서 출산하고 바로 탯줄 자르고 데려가서 씻겨 왔더라구요. 풍욕은 그 후에 햇구요. 모자동실 하면서 3일간 젖만 물리면서 그외 아무것도 안 먹였지만 조리원에 와서 아이가 탈진했다고 하여 3일 지나는 밤에 분유도 먹이기 시작했어요. 전 약을 끊어보겠다고 일주일을 버티다가 그 동안 계속 가려워서 잠을 못 자고 불면증과 소화불량에 걸려서 지금까지 고생중입니다. 약은 출산 일주일 후부터 어쩔 수 없이 먹고요.
제가 원래 유방이 작은 편이었는데 임신 출산 후에도 거의 변화가 없어요. 모유가 불어도 그다지 커지지 않고 양도 적은지 아이가 먹다가 많이 울고 도중에 자고 얼마있다 또 일어나 배고파하고 하여 혼합수유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안전하다는 산양분유로 먹이고 있고요.
80여일이 되도록 혼합수유를 하고 있는데, 요새는 아이가 가끔 젖병은 잘 빨지 않고 엄마젖만 찾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양이 부족해서 그런지 한번 수유에 40분-1시간씩 걸립니다. 먹다 자고 깨워서 또 먹이고 자면 깨워서 다른 쪽 가슴 물리고 그런 식으로요. 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계속 체하고 불면증에 걸려 잠도 잘 못 자고 하고 있어요. 체하면 잠을 하나도 못 자서 저녁을 굶는 일도 많고요. 그래서인지 그마나 나오던 모유양이 확 줄어들었어요. 밤새 아이가 잘 자는 편이라 밤중 수유를 거의 안 하는데도 아침에 가슴이 불지 않을 때도 있구요. 아침에 한 번 먹이고 나면 내내 안 불고 오후나 되어야 불어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계속 물리고 부족한 걸 분유로 보충하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 먼저 아이 키운 엄마들이 아이가 백일 넘어가면서 엄마젖에만 매달리고 젖병을 거부하여 할 수 없이 부족한 모유로만 키웠더니 입이 짧고 잠을 잘 못자서 많이 못 컸다고 후회하더군요. 저보고 모유를 끊고 분유로 키우는 것이 좋겠다구요. 젖양이 부족한 것 같다고요.
저는 너무 힘들긴 하지만 모유를 먹이고 싶습니다. 지금은 완모하겠다기 보다는 혼합이라도 돌까지는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두드러기도 있고 2일에 한번씩 약도 먹는 (수유등급이지만) 상황에서 모유가 분유보다 좋을까? 더 나쁜 영향을 주진 않을까? 그런 회의가 듭니다. 육아서에 보면 담배피우는 것은 모유수유하는 엄마가 하면 절대 안 되지만 그런 엄마라도 분유먹이는 것보다 모유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저도 모유를 조금이라도 더 먹이는 것이 좋을까요?
약을 끊어보려고 별 짓을 다 해봤지만 지금 상황에선 불가능합니다. 약을 끊고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서 밤새 긁으며 4개월동안 운동, 단식, 채식도 했었구요. 지금은 계속되는 불면증과 체기, 설사가 반복되면서 허리 디스크까지 심해져서 더 이상 견디기는 힘든 상황이에요.
같이 애기봐주시는 친정엄마도 100일 넘으면 모유를 끊고 제 몸을 돌보는 게 좋겠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전 아이에게 좋다면 모유를 조금이라도 더 먹이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나쁜 모유가 아닌 가 싶어 자꾸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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