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뼈 건강을 돕는 단식과 생채식(2022-6월 참가, 김현희님) |
|
| 이름
|
asamo(관리자)
|
날짜 |
2022-08-30 오후 2:24:44 |
|
| 조회수 |
554 |
파일
|
-
|
|
뼈 건강을 돕는 단식과 생채식
________ 작성일: 2022년 8월 28일 작성자 : 김현희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수수팥떡에서 진행하는 생활단식 5일을 신청하여 참여하였다.
지난 3월 1일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야자매트가 미끄러웠는지 산책길에 미끄러져 발목 복사뼈가 여러군데 골절이 되었다. 발목 뼈와 뼈 사이가 벌어진 곳은 맞추고 골절된 뼈는 철심으로 이어 박는 수술을 하였다. 한달 이상 통증이 너무나 심했고, 발이 계속 부어 있어서 깁스 한 채로 다리를 심장보다 위에 위치하도록 누워있거나 소파에 앉아 쿠션을 이용해 다리를 하루종일 심장보다 높이 올려야 했다.
아무래도 움직임이 적다 보니 혈액순환도 제대로 되지 않아 온몸도 여기저기 쑤시고, 자세도 자유자재로 할 수 없으니 체형도 뒤틀어지는 것 같았다. 설상가상으로 몸은 천근만근 무겁고 진통제를 먹어도 매일 밤 발 통증으로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갱년기인지라 아무래도 회복이 더디어 골절된 발이 바닥에 닿으면 저림과 통증이 너무나 심해 화장실 가기 위해 이동하는 것조차 두려웠다. 골절된 발을 계속 올려야 해서 모든 일상이 불편하였다.
5주가 지나도 발을 바닥에 제대로 잘 딛고 걷지를 못하니 의사도 걱정하며 아파도 디뎌야 하고, 자칫하다가는 평생 쩔뚝일 수 있다고 경고하기까지 했다.
6주후 깁스를 풀고, 지팡이를 이용해 조금씩 이동할 수 있었지만 몸의 컨디션이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움직임이 적으니 체중은 불어나고, 쉬이 피곤하여 아무리 잠을 자도 몸은 찌뿌둥하였다. 걷기가 제대로 안되니 운동을 하며 건강 관리 하기도 쉽지 않았기에 수수팥떡에서 진행하는 단식을 시도하면 몸 상태가 조금 나아지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외를 걷기에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태였기에 단식이 오히려 뼈가 해가 되지는 않을까 여러 고민도 들었지만 수수팥떡의 선생님들과 상의 끝에 신청하였다. 단식을 통해 혈액순환을 돕고 곳곳에 쌓인 노폐물를 제거하면 몸 안의 기운을 끌어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시작하였다. 단식 중에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질문을 하며 해소해 나갔고, 무엇보다도 수수팥떡이 20여년 이상 단식을 매달 진행하며 여러 효과들을 보여 왔기에 이들의 노하우를 믿고 성실하게 따라보기로 했다.
새벽 5시에 기상하자마자 풍욕을 2번 하고, 인근 목욕탕에 가서 각탕과 12냉 11온의 냉온욕과 자기 전 풍욕 2회를 5일 단식기간과 보식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하였다.
그리고 죽염과 생수, 감잎차, 산야초효소, 상쾌효소는 나를 살리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잘 챙겨 먹었다. 단식 5일 동안 관장을 매일 하고 3일 이후부터 된장찜질을 2번 하고, 겨자찜질등의 보조요법도 병행하였다.
하지만, 단식과 보식이 순조롭게만 진행된 것은 아니다. 미음장국의 단식이지만 너무나 배가 고파서 힘들었고, 단식 4~5일째에는 배 주변으로 두드러기가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보식기간에는 팔과 허벅지 부근에 두드러기가 퍼지기도 하였고, 5kg의 체중감량을 기대하였는데 실제 3.5kg밖에 되지 않아 실망하기도 하였다.
어느 날은 몸의 컨디션이 좋았지만 또 어떤 날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피곤하여 짜증이 나기도 하여 기대한 만큼의 단식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속상하기도 했다. 오히려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에너지 효율성은 더 떨어지고 조금만 먹어도 체중이 불어나는 몸으로 바뀌어 괜히 단식하는가 싶어 내심 걱정이 들기도 하였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수수팥떡을 믿고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단식의 효과가 나타나겠지 하는 마음에 단식 이후 30일 생채식과 함께 풍욕, 냉온욕도 이어 나갔다. 어렵게 체중 감량한 3.5kg이 생채식 며칠 동안은 체중이 1kg 가까이 오히려 증가되어 요요현상이 찾아온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과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까봐 맥이 빠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꾸준히 생채식을 진행하니 체중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였고, 컨디션도 좋아지며 어느새 두드러기도 사라졌다. 무엇보다도 발의 움직임이 하루하루가 눈에 띄게 좋아지기 시작해 수술 4개월 만에 담당 의사가 뼈가 아주 튼튼하게 잘 굳었다며 철심을 언제든 빼도 된다고 할 정도였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의사는 갱년기인데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 일부가 좋지 않아 골다공증의 위험이 남들보다 높다며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였을 정도인데 이렇게 빠른 회복이 믿기지 않았다. 빠르면 6개월, 통상 1년 후에 철심을 뺄 수 있는데 4개월 만에 가능하다니, 단식과 생채식의 효과가 이만큼 컸구나 싶어 내심 놀랐다.
사실 수술 이후 3개월 만에 가벼운 등산은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고 4개월부터는 한라산도 거뜬히 오를 수 있을 정도의 체력과 몸이 되었다. 단식이 뼈 건강에 해로울까 염려했지만 오히려 노폐물 배출과 세포재생을 도우니 뼈 건강에도 훨씬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게 된 것이다.
수수팥떡을 믿고 단식과 생채식을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채식 이후 지금은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여전히 매 끼니마다 밥 1공기 이상, 반찬을 양껏 먹고 있다. 과식의 습관은 정말이지 고치기가 너무나 어렵다.
좋아하는 감자칩 과자를 매일 먹을 정도로 식탐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 여러 번 자책도 하게 된다. 당연히 요요가 올 줄 알았는데 1달간 생채식을 한 덕분인지 4kg감량에서 약 1kg 정도만 체중이 증가 되어 다행히 3kg감량을 유지 중이다. 생각보다 유효기간이 긴 것 같아 맘 놓고 너무 잘 먹고 있어 큰일이다.
단식과 생채식의 효과기간이 지나기 전에 소화가 안될 정도의 과식은 최소한 자제해서 단식과 생채식의 유효기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두 번째 후기도 올리고 싶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