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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보식을 하면서(9월9-13일) - soma5
이름 asamo(관리자) 날짜 2018-09-17 오전 11:15:00
조회수 184 파일 -

*자유게시판에 올린글 옮겨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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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식을 하면서(9월9-13일)
이름 soma5(이숙인) 날짜 2018-09-15 오후 8:59:03
조회수 13 파일 -


1일차--
보식이라 기대를 했는데 단식과 메뉴가 다를게 없어 실망이였습니다.
혈압이 있는 사람은 단식때부터 미음이 추가되있어서.

2일차--어제보다 양이 쪼끔 늘었습니다.
오늘은 시험에 드는날~
점심먹고 영화보는 모임이 있어서 영화보는 시간에 맞춰 나갔습니다.
죽염, 산야초희석액,미음, 생수가 든 보조가방을 들고.
산야초물만 홀짝이고 있으니 친구가 라떼가 참 맛있다고 한입만 먹어보라고 자꾸 권해서 정말 한모금만 마셨고 영화보면서 팝콘을 한주먹씩 나눠줄때 거절을 못하고 받아서 (미음을 먹고 돌아서면 바로 배가 고프다는 핑계로) 먹고 나니 어찌나 든든하던지, 미음과는 비교가 안됐죠 ㅋㅋ
오후에 샘과 통화중에 튀김 한쪽 먹고 두드러기났다는 사례얘기 듣고도 먹은게 없는척 입다물었죠.
그때까지 아무 증상이 없었으니까~~
할머니 보쌈정식을 못먹어 억울하다니까 아마 드셨으면 응급실실려 갔을 걸요 하시는데 아주 아주 깜짝 놀랐다.

3일차--이른 새벽4시쯤 가려워서 깼습니다.첨엔 모기 물린줄 알고 불을 켜보니 왼손 손목 바깥쪽으로 주변이 벌개져 있었습니다.
가려워서 프로폴리스를 바르고 풍욕을 하면 나을것 같다는 생각에 풍욕을 시작으로 각탕, 냉온욕을 다녀오니 말짱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점심을 똑같이 먹었다면 온몸이 난리나서 며칠 입원감이 되었을듯 무서웠습니다.
세상에!! 조금밖에 안먹었는데 몸이 얼마나 바뀌었으면 이런 반응을 보일까 마치 새몸을 받은 아기가 음식을 조심스럽게 처음 시작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것도 샘한테 비밀~~
3일차는 미음양이 늘어서 얼마나 좋은지.밑바닥까지 박박 긁어 먹었습니다.문득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라는 소설속의 주인공이 생각났죠.
혹한의 시베리아에서 중노동을 하며 따끈한 스프한그릇을 소중히 하던 모습이 내모습같았어요. 추위도 노동도 없고 자유의지이니 얼마나 감사한지.

4일차--그동안 과일을 굶어서 아쉬웠는데 시작할 수 있는 날.
양상추,오이, 방울 도마토를 구입.
저녁에 미음대신 첨으로 찐감자를 조심스럽게 먹었는데 어찌나 배가 든든하던지 잘때까지 배가 안고프기는 첨.
야행성인 저는 늦은밤에도 술은 안마시지만 아이스크림을 종종 사다먹는 버릇이 있었고 잘때 배가 고팠던 적은 없었습니다.

5일차--변비도 예방할 겸 건더기 있는 된장국을 먹고 싶어서 다시만들때 넣었던 무우도 썰어넣고 미역과 두부도 넣었더니 풍성한 된장국이 되었는데 어찌나 맛이 있던지 새삼 놀랐습니다.
5일동안도 풍욕~냉온욕까지 동일하게 하였고요.

보식이 끝나고 일반식 50%먹는 날이 드디어 왔다.
된장국에 밥 두수저 넣고 끓여 맛있는 된장 국밥을 먹었는데 좋았습니다.
단식동안은 매일밤 배가 고프면서 잤는데 배가 부르니 낯설었다는.
이후로도 저녁한끼는 생채식을 시작했습니다.
저녁에 배를 가볍게 하자는 뜻으로.
200g 은 많은양이라 아직 그양을 다먹지는 못하고 생식가루를 2-3스픈 뿌려서 먹고 된장국과 감자 하나 정도 먹습니다.
근데 아이스크림, 라면, 빵은 언제쯤 먹을지?
자주 먹을건 아니지만 10월 부터 조금씩만 먹으렵니다.
샘, 괜찮죠? 삼수는 하지 않도록 유지를 잘 하겠습니다.
몸이 대청소되서 참 기쁩니다~~~
현재는 4kg 감량되었고 앞으로 3-4kg 더 빼고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의견남기기     
   ▲ 위 10월 생활단식을 마치고 난후의 놀라운 변화^^ -pss6210(박성순
   ▼ 아래 버라이어티한 보식후기~~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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