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시윤이 아빠 아토피입니다 |
|
| 이름
|
pinkyoun(윤영희)
|
날짜 |
2013-06-11 오전 12:43:04 |
|
| 조회수 |
1485 |
파일
|
-
|
|
안녕하셨지요.
지난번 통화를 하고도 한참 후에야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그간의 과정을 적으려니 할말이 너무 많아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저희와 비슷한 분이 계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까....그리고 수수팥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 남편이 20대중반부터 한 4~5년(심한건 1~2년)아토피로 한방 양방 민간요법등 여러가지를 하면서 무엇때문인지 모르게 서서히 나아지면서 32살에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결혼하고 별 이상이 없다가 시윤이가 태어나고 한 4개월정도부터 다시 아토피가 심해지면서 시윤이 아토피치료에 신경을 쓰느라 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양약을 먹기 시작해서 한 2년 정도 약에 의존하며 생활했습니다. 그러다 안되겠다싶어 약을 끊고 작년 11월부터 자연요법을 시작했습니다.
시윤이 아토피를 관리하면서 어느정도 자연요법에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에 너무 심한 상태였지만 마음의 갈등이나 두려움없이 자연요법을 시작했습니다.
약을 끊고 바로 풍욕, 냉온욕, 죽염수, 녹즙, 감잎차, 어성초 목욕, 유기농식단, 인스턴트 완전배제등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초기 반응은 너무나 심했습니다. 11월,12월,1월,2월까지는 진물에 이불이 얼룩지고 피가 묻어나와 매일 셔츠와 이불빨래를 하고 진물때문에 죽염수를 할 수가 없을정도였구요 2월에 단식을 일주일 정도 하고 별 변화를 못 느껴 더이상 단식은 하지 않았습니다. 3월,4월까지는 진물이 조금 멎으면서 살이 두껍고 갈라져 그 사이로 생살이 보이고 피가 나 죽염수를 할때마다 너무 아파했습니다. 온 피부가 두껍고 화상 입은 것처럼 붉고 갈라져 있어 가려운게 아니라 아파했습니다. 가려워도 긁을 수가 없는 상태였지요. 그때까지도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6개월이 지나도 호전되는 것 같지가 않아 심적으로 부담이 되고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나만 믿고 따라오기만 하라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하고 변화가 보이지 않으니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가장 심했던 손등피부가 서서히 얇아지면서 색깔도 조금씩 붉은기가 없어지고 있었습니다. 5월 들어서면서부터 피부의 변화도 있었지만 몸이 가벼우지고 컨디션이 좋아져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꼬박 6개월을 지내고 어느정도 일을 할 수 있는 상태까지 되엇습니다. 지금은 작년11월 이전 약을 복용할때 만큼은 아지니만 어느정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무리하는 것 같기도 싶을정도로 그동안 못한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아직까지 생채소 외에는 외식을 한 적이 없고요 필요할땐 도시락을 싸기도 합니다. 절대로 밥은 집에서만 먹고 사 먹는 것이 없습니다. 시윤이때부터 3년째 녹즙은 거의 매일 하고 음식도 모두 집에서 만들어 먹이며 목욕이며 집안 살림을 혼자 다 해왔습니다. 시윤이 태어나면서 아토피로 2년 넘게 힘들게 생활하고 있었는데 시윤아빠가 또다시 심해져 지금까지 3년반 ...4년 가까이 아토피와 싸우고 있습니다. 다지기 3년이란 말에 희망을 걸고 시윤이나 시윤아빠 몸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사실 제 몸이 정상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아직 다 나은것도 아니고 계속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는 것도 마음의 짐이구요.....요즘은 불면증에 잠을 거의 못 자고 있답니다. ....
이 글을 읽으시고 아토피와 싸우시는 분들 희망을 갖고 독하게 살아가셨으면 해요. 이번에 제가 확신할 수 있게 된 것은 아토피는 약으로 고치는 게 아니라 음식인 것 같아요. 저희는 그 사이 시윤이나 시윤아빠나 약은 거의 (초기에 뭘 모를때 몇 번 빼고)쓰지 않았어요. 오히려 약이 상태를 더 안좋게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결국 저희에게는 밥이 약이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좋아지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제가 확신을 가지고 가족을 돌볼 수 있게 해 주신 수수팥떡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한가지 문의 드릴 것이 있습니다.
시윤아빠가 한달정도 전부터 저녁때만 되면 두드러기간은 것이 여기저기 올라왔다가 냉온욕하고 나면 좀 더 커졌다가 아침이 되면 들어간다고 합니다. 가렵구요. 매일. 왜 그럴까요....병원에 가면 두드러기 약을 처방해줄 것 같아 병원은 안가고 있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