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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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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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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먹거리에 대한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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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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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4050(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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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1-05-17 오전 10: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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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36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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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표현되는 근심과 측은한 표정, 말투가
아이를 많이 힘들게 했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토피가 심해지면 얼굴과 목이 화상입은 아이처럼 되서 과외도 학교도 가기 힘들때가 있는데
그럴때면 아이의 맘이 다칠까봐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으로 아이를 대하는데
어느날 아들이 " 엄마가 그러면 마음이 안좋아져"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차!" 싶었습니다..
얼굴을 포함해서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도 너무나 씩씩하게 살아가는
'지선아 사랑해'의 주인공 체험을 읽어보니
그렇게 엄청난 시련을 겪으면서도 유머와 희망을 잃치않을 수 있었던 힘은
가족의 명랑함이었더라구요..
그 가족은 지선씨가 병실에서 투병중일때 끊임없이 농담과 유머로
웃게 했었대요.. 그래서 본인이 감상에 빠질 틈을 주지 않았다구요..
그래서 자기가 그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그러더라구요..
제가 정신을 번쩍 차리고 아이들에게 명랑하게 말하고 농담하고 일부러 큰소리로 웃고 그랬더니
아들의 얼굴이 훨씬 밝아지는 걸 보고
알고 있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자기연민에 빠져서 아들의 맘을 더 무겁게 했었구나 반성하였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질문을 좀 드릴려구요..(이렇게 문의할 곳이 있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집에서 육류를 제한하고 있는데 혹시 사골 국물을 먹이는 건 안좋을까요?
우리 애들은 사골국물을 '맛있는 국'이라고 부르며 너무 좋아하거든요
사골국 한그릇이면 김치와 밥한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실증내지 않고 잘먹어서
예전에는 많이 해주었는데 큰애 자연요법 시작부터는 먹이지 않았었습니다.
지금도 생협에서 산 사골로 고아놓은 것이 냉동실에 있어서 가끔 아토피가 없는 작은애를 먹이긴 합니다만
큰애를 먹이는 건 어떤가요? 반응이 별로 없다면 먹여도 될까요?
애들이 엄청나게 먹을 때인데 채식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려니 먹거리 만들기가 너무 힘들어요
거의 저녁시간 전부를 먹이고 치우고 만들고 하다보면 밤 12시~1시가 되더라구요.. 그래도 늘 ~ 뭘 해먹일까 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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