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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풍욕36일째... 많이 좋아졌어요
이름 yojori(이미열) 날짜 2012-11-11 오전 1:24:56
조회수 2567 파일 -

우리 딸 공포의 일주일(정말 일주일동안 아토피란 놈들이 무섭게 공격했어요)이 지나고 열흘정도 지나니 귀뒤에 썩은것같이 보일 정도로심했던 피부가 고름딱지가 떨어지고 또 며칠이 지나니 하얀각질도 가라앉고 지금은 빨갛게 울긋불긋 상처가 조금 남아있는정도고 그냥 살짝보면 아토피가 없는것처럼 보여요.

아토피가 가라앉은 얼굴피부는 정말 뽀야니 네살나이 그대로 너무 보들보들하니 예쁘네요. 몇달만에 보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다 나은것은 아니고 아직 겨드랑이랑 팔이 접히는 부분은 상처도 있고 배에 종기같은 뽀로지가 군데 군데 나긴했어요.

울큰아이 임신해서 자연요법시작할때 남편이 많이 반대했었어요.
냉온욕한다고 하니 아이 큰일나면 어쩌냐며 못하게 해서 임신해서 냉온욕할때 말안하고 다니고 아이 태어나서는 남편출근했을때만 풍욕해주고 했거든요

근데 둘째때는 남편이 풍욕을 해보자고 먼저 제안을 하고 울아이 풍욕시작하고 아주 심해져서 식구들이 모두 난리였을때 울남편이 "조금만 더 해보자 조금만더..." 그렇게 잡아주지 않았다면 저도 못참고 아마 병원으로 달려갔을거에요
이 자연요법이라는게 가족들의 협조가 없으면 참으로 하기 힘든일인것같아요.

지금 우리 네식구 처음에는 밤에 자기전에 한번, 아침에 아이들 일어나기전에 한번, 이렇게 하다가 지금든 두번씩 네번이나 시간이 없음 세번 이런식으로 하고 있는데 우리아이들 이제는 자기전에 먼저 바람운동하자고 하고 "큰아들은 엄마 나 지금 잠오니까 나 자면 두번해주세요" 하고 자기도 해요.
옷벗고 아빠랑 씨름도하고 권투도하고 참 재밌나봐요.

자연요법이라는것이 시간을 따로 내야하고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것이어서 어찌보면 저희처럼 맞벌이 부부에게는 상당히 힘들고 어려운부분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가능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않게 절충하면서 하고 있어요.

고기 우유,유제품끊고 가능한 야채만 먹이려하고 아침에 녹즙(시판되는것)먹이고 산야초효소는 물에 타놓고 기존음료수대신 음료수라 먹이고 죽염은 저녁에 조금씩 먹이고 감잎차 수시로먹이고 있어요. (가장 어려운것이 물챙겨먹이기더라구요^^:)
아이들이 밀가루음식을 좋아하다보니 부침은 올리브유에 야채 듬뿍넣어서 종종해주고있어요

풍욕은 하루 서너번씩, 죽염수소독도 서너번씩 보습은 가끔 감잎차유제사용하고 대부분 일반보습제쓰고 있어요.
냉온욕은 시도했는데 상처가 있을때 해서 그런지 온탕에 들어갈때 애가 자지러지게 울고 안하려고 해서 그냥 포기해버렸어요.

저는 지금 너무 욕심내지 않고 제가 할수있을 정도로만 꾸준히 해보려고 해요. 스트레스받아가면서 하면 중간에 포기할것같아서요...ㅠ.ㅠ

많이 좋아지긴했지만 언제 놈들이 다시 공격해올지 모르니 마음 굳게 먹으면서....

풍욕을 시작하면서 좋은점은 아이아토피는 물론이거니와 아이들이랑 이불속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 되고 우리 남편은 하루 한번이나 두번정도밖에 안하는데 매일 저녁 반병정도 먹던 소주가 이제는 두잔만먹어도 써서 못먹겠다네요. ( 이것도 연관이 있나요?) 저는 폭식하던 습관이 많이 줄었구요^^;

우리식구 겨울되면 감기달고 살았는데 네식구 모두 감기를 안하네요 울아이들 항상 콧물이 마를날이 없었는데 콧물도 안나오구요.

풍욕이 여러모로 고맙네요.
다시 우리식구 모두 시작하길 잘했어요.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을때 글남기면 정성스레 답글남겨줘서 감사해요
힘이 많이 됐거든요

다른 아토피맘들도 기운내시고 천천히 조금씩 해보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거에요.
같이 힘내시자고 길게 글 남겨봅니다
- 관리자(2012-11-12): 감사~~~ 몇질문에 대한 답은 좀있다가~ㅎㅎ  삭제
- 이미열(2012-11-14): 짧게 쓰려해도 항상 글이 길어지네요. 이것저것 얘기하고 싶은게 많아서요^^;  삭제
- 안선아(2013-01-03): 축하드려요 ^^  삭제
 의견남기기     
   ▲ 위 2년여 동안 고생 많으셨겠네요...
   ▼ 아래 풍욕....진짜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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