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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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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만3세까지 잡곡밥을 먹이는 문제>에 대한 수수팥떡의 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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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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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mo(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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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1-29 오후 5:3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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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064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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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만3세까지는 잡곡밥이 안 좋다는데 ( 날짜 2004-07-03 )
TV에서 만3세까지는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잡곡을 섞어도 조금만 섞고 쌀 위주로 밥을 해서 먹여야 한다고 했다네요. 탄수화물이 뇌를 구성하는데 아주 중요하다면서요...(제가 직접 본 것이 아니라서..) 저희 애들은 34개월과 8개월된 아이가 둘 있는데, 주식은 오곡밥을 먹고, 작은 아기는 오곡가루로 이유식을 해 주고 있거든요..
어떤 것이 올바른 것인지 좀 헷갈리네요.
알려주세요.
질문<2>
19개월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저는 7개월부터 오곡가루로 이유식도 먹이고 돌이후엔
오곡밥을 먹이고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잡곡이 아이의 소화불량을 일으킨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고 영아는 탄수화물의 영양섭취가 절대적으로
필요한것이어서 맨밥(잡곡을 섞지않은)만 먹이는것이 훨씬 좋다는
보도가 있어 불안한 맘이 조금씩 생기네요
변상태는 물론 잡곡이기에 이것저것 썩여서 나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다길래 계속 잡곡을 먹여왔습니다.
수수팥떡에서는 오곡을 선호하시기에 한말씀 여쭙습니다.
이대로 먹여도 되는지요?
최근보도내용에 대해 어떤의견이신지 좀 알려주십시오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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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소화력을 기준으로 결정하세요. (2005/11/26) 최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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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제는 너무나 여러번
싸이트를 통해
논의된 것이고 저희로서는
이미 저희들나름의 의견을 정리한 상태랍니다.
지금까지 나온 문제제기를 종합해보면
잡곡이 다른 영양소의 소화흡수율이 떨어져
문제일 수 있는데 소화흡수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잡곡속 섬유질을 문제 삼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이 외에 다른 문제제기가 있었다면 알려주심 좋겠구요.
저희의 잠정적 의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1)흰쌀만을 넣어 밥을 짓거나 미음을 끓이는 것보다는
잡곡을 넣어 끓이는 것이 영양의 측면에서 월등히 좋다.
흰쌀은 탄수화물이 대부분인데 반해 현미와 기타 잡곡의
경우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2)그러나 중요한 것은 먹는 주체의 소화력이다. 여기에는 당연히
소화기관의 건전성도 포함된다.
젖이 나오지 않을 때 오곡미음과 녹즙, 감잎차
등을 먹였을 때 쑥쑥 잘 크는 아이들이 있는가하면
소화력이 떨어지는 아이도 있었다.
일률적으로 누구에게나 나쁘다라는 말은 성립될 수 없으며
아이 소화기관의 건전성과 소화력에 따라
개별 주체가 판단해 결정하면 된다.
수수팥떡도 신문에 글을 쓴 그 누구도 이런 부분까지
이걸 꼭 먹이라든가, 먹이지 말라든가 강제할
권한이나 힘은 없다.
섬유질문제로 잡곡밥은 13살 이전에는 먹이지 말라는
글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 글을 옹호하는 영양사에게 저희가
그렇다면 아이들이 섬유질을 이렇게 저렇게 먹게 되는데
절대로 먹이지 말라는 것이냐, 혹은 어느정도의 섬유질이
칼슘 등의 흡수를 저해한다는 것인가 질문하였으나
그렇게 까지 연구가 되어 있지 않으며
섬유질과 다른 영양흡수와의 상관관계는 실험실안의
결과여서 인체에 들어갔을 때 일어나는 여러 물리적
화학적 반응에 대해서는 결론 내릴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특히 실험결과와 인체안에서의 반응부분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고
중요한 것은 어떤 영양을 섭취시켰을 때 아이가
잘먹고 잘 자고 잘놀고 꾸준히 성장발달하고
있느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변문제도
이미 5년전에 이런 문제제기가 있어
저희가 아이들변을 일일이 파헤쳐본 일이 있는데
잡곡이 다 변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그 잡곡을 만져보니 알갱이는 없고 껍질만 남아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수수팥떡의 의견도
하나의 의견으로 접수하시고
아이 상태를 보고 흰밥을 먹일지
잡곡을 하나라도 넣어 먹일 지 결정하심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약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아이라면
당연히 흰밥을 먹이는 것이 좋겠지요.
만일 흰밥을 먹인다면
반찬을 좀더 영양의 균형을 고려하여
만들어 먹이심 되겠습니다.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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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여러가지 다양한 주장! (2003/11/18) 최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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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해 식생활에 관해
한의학과 현대의학은 자주 상반되는 주장을 합니다.
영양학의 측면에선 분명 잡곡밥이 좋겠지요 .골고루 영양을 섭취핤
수 있으니. 그러나 딲딱한 잡곡밥을 잘 씹지 못하는 아이에게 그냥
먹이면 좋지 않겠지요. 부드럽게 해 먹여야 소화흡수율이 높아지
겠지요.
영양의 측면과 소화흡수능력은 사실 별개의 문제일 수 있지요.
그래서 역시 기준은 아이에게 두고
아이가 오곡미음과 된장국으로 잙 먹고 잘 크면
문제가 없구요. 아이가 소화를 못시키면 처음엔 흰밥에 잡곡한두가지를
섞어 먹이다가 차츰 오곡밥을 먹이면되고. 그냥 잡곡 한두가지를 넉넉히
넣어 먹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하면 되구요.
신문이 기사를 실을때 자기 신문안에서도 기사내용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빈혈문제로 양의는 4일에 고기 한근을 먹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채식을 주장하는 사람은 콩으로 혹은 해초료 생선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하고 양의는 그를 잘 인정하지 않지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까...
이건 엄마의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잡곡밥에 된장국 채소 중심으로 가끔 생선먹이고 아주 가끔 고기
먹이는 정도로 아이가 잘 자라므로
그렇게 하는 것이구요.
아이소화력이 약해 흰밥을 먹여야할 아이도 있고
어떤 경우는 흰쌀에 잡곡을 갈아넣어 밥을 지어 소화흡수율을 올리려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준을 내아이에 두고 엄마가 판단하여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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