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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1인가구에게 '집밥'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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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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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mo(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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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5-11-30 오후 2:4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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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5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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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도 없는 ‘집밥’이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그런데 ‘집밥’이 뭔지는 좀 애매한 것 같아요.
집에서 먹는 밥? 집에서 해먹는 밥?
아무튼 ‘집밥’은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줍니다.
‘좋은 재료를 쓰고, 조리방법도 최대한 건강에 해롭지 않게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듯해요.
그런데, 요즘엔 인스턴트식품 뿐 아니라
이른바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 워낙 잘 나와서
어디까지를 ‘집밥’이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국, 찌개, 국밥, 덮밥... ..
요런 음식은 대부분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
집에서 간편하게 밥상을 차릴 수 있지요.
또 온갖 종류의 요리용 소스들이 상품화되어 있어서
기본 재료들만 준비하면 집에서도 웬만한 음식을 만들 수 있어요.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요런 재료를 낱개로 살 수 있는 쇼핑몰도 생겼구요.
여러분들은 어디까지가 ‘집밥’이라고 생각하세요?
극단적으로, ‘집에서 차려먹는 것=집밥’이라고 한다면....
즉석밥에 가정간편식 국을 데우고, 구운 햄과 조미김 한 봉만으로도
훌륭한 집밥이 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이 정도까진 아니어도, 1인가구의 경우 ‘집밥’의 상당 부분을 즉석식품이나 가정간편식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1인가구에게 ‘집밥’은 무엇일까요?
또 어디까지를 ‘집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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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숙(2015-11-30):
스스로(나)의 몸과 맘의 건강과 힐링을 위해 정성껏 차려 먹는 식사...가 아닐까요?한끼를 때우는 것이 아닌...왕후의 밥, 걸인의 찬이라도 편한 맘으로 즐길 
- 이병국(2015-11-30):
맘먹고 시간투자해 차려먹는 밥
- 관리자(2015-12-01):
병국님, 바쁜시간 쪼개서 차려먹기가 쉽지 않지요? 3일 저녁모임 가능하죠?차려먹어보아요~ㅎㅎ
- 김유진(2015-12-04):
'정서적 안정'과 '음식의 질', 둘다 보장된 밥이요...'집'이 안정과 휴식, 재충전의 공간이 될때 '집밥'이 의미있지 않을까 싶고요
- 김유진(2015-12-04):
김치 한가지라도 화학조미료에 쩔지 않은 식단이어야 할 것 같아요. 인스턴트를 집에 앉아 궁상맞게 먹느니 괜찮은 단골밥집에서 사먹는 게 낫다는 생각임다^^
- 김현식(2015-12-06):
저한테 집밥은 '직접 지은 밥'과 '직접 조리한 반찬'으로 차린 밥상입니다.
- 김현식(2015-12-06):
더 크게는 누군가를 위해서 정성들여 차린 밥상으로, 대가(돈)를 지불하지 않는 관계내에서 먹는 음식이고요. 관대한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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